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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끄적여본글

일출

by 프시케 psyche 2020. 8. 2.

https://youtu.be/xdj6Kat061s

 

 

2008년 8월 12일 방송

 

중앙일보 중앙방송 라디오

JBC-Altlanta이 향숙의 세상의 모든 아침 중에서.. 

 

 

 

 

* 첫번째 사진은 운동하며 찍은 칸나인데요..
행복한 종결이나..결말이라는 희망적인
꽃말이 있어..많은분들께 희망과 함께 드리고 싶고요..

* 두 번째.. 일출 사진도.. 어느 새벽 운동길에 찍은 해 뜨는 모습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의 화요 방송에 읽어주신 부족 한글이지만..
잘 들었습니다..
방송해주신 아로마 세라피에 대한 정보도
아주 진지하게 들었답니다..
꽃을 좋아하다 보니.. 관심 있게 들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오늘도 아침 운동길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써두었던 글을 보내봅니다..
이글과 듣고 싶은 신청곡은..

losif kobzon의 cranes (백학)을 듣고 싶습니다..

일출을 보며.. 갑자기 학이 떠오르네요..




일출

-프시케-


빼꼼히.. 짙은 어둠 두 손으로 밀어내고
쏙 내민 네 홍조 띤 얼굴로
어둠 속 감춰졌던 모습을
환하게 비춰주는 너의 따사로운 빛이 좋아....

항상 새로운 날에는..
어제의 어두웠던 일 다 용서하고
슬펐던 일 다 잊어버리고
씩씩하게 다짐하는 너의 해맑은 눈웃음이 따사로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찍 일어나 말갛게 얼굴 씻고
네 얼굴을 보며 즐거워할 수많은 우리들을 위해 
하루를 단장하는 너의 성실함이 부러워....

흐린 날 뒤에도 너는 묵묵히
뒷전에서 웃고 있는 거 알면서도..
우리들은 너의 숨은 웃음은 생각 안 하고
구름만 보고 찡그리는 어리석은 우리를 참아주는 
너의 인내가 사랑스러워....

너의 모습으로 인해 희망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너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너의 진정한 고마움을 간과하는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어느 새벽
해 뜨는 걸 보면서..



***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나고 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하늘은 한층 파랗게 느껴지는 
청명한 날입니다..
언제나 맞는 아침해이지만..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느낌으로....
어느 순간.. 그 감정을 꼭 잡아두었다..
글로 옮겨 끄적여 보고 싶어 지는 때가 있지요..
제가 보는 사물의 시각이..
저의 마음과 같은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요즈음..
희망과 비전을 가지신 분보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떠오르는 태양을 생각하며
좀 더 건설적이고 좀더 소망적인 미래를 
기다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방송을 들으시는 애청자분들께..
처해있는 상황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묵묵히 하루를 성실하게 시작하는
아침해처럼 밝은 날들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향숙 님과.. 애청자분들께
아침해만큼이나 밝은 희망 한 다발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보내세요..


2008년 8월 9일 토요일..


캐서린에서
좀 더 희망적이길..
좀더 밝은 날이길..
좀더 행복한 날이길
무엇보다 좀 더 사랑 가득한 날이길.. 
마음에 품고 싶은

프시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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