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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나는 아직도 당신을 믿습니다 -Still I believe in you

by 프시케 psyche 2023. 5. 30.

 

다올이

 

이 글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유튜브 친구이신 채널명 

"그 남자의 멍한 여행"의

애완견 미미 아빠의 부탁으로

 

 몇 달 전부터 경기도 김포 내 사랑 바둑이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

유기묘들을 위해 쓴  저의 부족한 글입니다

인천 강화군 아모테카페펜션 1층 실내 카페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 남로 1390에서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오후 5시-9시 30분까지 열릴 예정인

 "제2회 유기견, 유기묘보호소를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재능 기부를 하고 계십니다

저의 부족한 시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렇게 유기견들이나 유기묘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도 처음인 듯합니다

늘 유기견이나 유기묘 방송을 보거나 하면

마음이 아파 외면하는 일이 더 많았던

아픈 모습을 보는 것이 한없이 힘들었던

그런 날들이었지만

제가 그 유기견 유기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몇 달간 유기견 유기묘가 되어 버린 주인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까 하면서

쓴 글입니다

 

 

 

 

 

 

https://youtu.be/1Q2Utzi4Qn4

 

나는 아직도 당신을 믿습니다

 

-송원 프시케-

 

 

 

 

볼 비비며 사랑했던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한 때 그래도 제게 사랑 듬뿍 주셨음에

 

 내려놓고 가신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요

언제나 내가 안 보이면 애타게 찾아주셨었음에...

 

폭력을 내게 행한 당신을 증오하지 않아요

뭔가 당신의 마음에 당신 아닌 악마가 지배했으리라.. 믿음에..

 

다리 하나가 부서진 것쯤이야..

다시 나를 찾아 줄 당신께 다시 달려갈 수 있어요

 

눈 한쪽 볼 수 없음이야..

나를 발견한 당신이 아무리 멀리 있어도 볼 수 있어요

 

조커와 같이 내입에 그런 일쯤이야

내게 와 나를 보는 당신을 향해  웃을 수 있어요

 

아무리 내게 한 일들이 믿을 수 없어도

나는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릴래요

언젠가  어디선가 나를 보고 찾아와 줄 당신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나를 기억해 주세요

 

유기견이라 부르지 마세요

나의 주인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믿겠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준비한 시

 

2023년 5월 28일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