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이
이 글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유튜브 친구이신 채널명
"그 남자의 멍한 여행"의
애완견 미미 아빠의 부탁으로
몇 달 전부터 경기도 김포 내 사랑 바둑이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
유기묘들을 위해 쓴 저의 부족한 글입니다
인천 강화군 아모테카페펜션 1층 실내 카페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 남로 1390에서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오후 5시-9시 30분까지 열릴 예정인
"제2회 유기견, 유기묘보호소를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재능 기부를 하고 계십니다
저의 부족한 시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렇게 유기견들이나 유기묘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도 처음인 듯합니다
늘 유기견이나 유기묘 방송을 보거나 하면
마음이 아파 외면하는 일이 더 많았던
아픈 모습을 보는 것이 한없이 힘들었던
그런 날들이었지만
제가 그 유기견 유기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몇 달간 유기견 유기묘가 되어 버린 주인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까 하면서
쓴 글입니다
나는 아직도 당신을 믿습니다
-송원 프시케-
볼 비비며 사랑했던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한 때 그래도 제게 사랑 듬뿍 주셨음에
내려놓고 가신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요
언제나 내가 안 보이면 애타게 찾아주셨었음에...
폭력을 내게 행한 당신을 증오하지 않아요
뭔가 당신의 마음에 당신 아닌 악마가 지배했으리라.. 믿음에..
다리 하나가 부서진 것쯤이야..
다시 나를 찾아 줄 당신께 다시 달려갈 수 있어요
눈 한쪽 볼 수 없음이야..
나를 발견한 당신이 아무리 멀리 있어도 볼 수 있어요
조커와 같이 내입에 그런 일쯤이야
내게 와 나를 보는 당신을 향해 웃을 수 있어요
아무리 내게 한 일들이 믿을 수 없어도
나는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릴래요
언젠가 어디선가 나를 보고 찾아와 줄 당신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나를 기억해 주세요
유기견이라 부르지 마세요
나의 주인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믿겠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준비한 시
2023년 5월 28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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