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는?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T story에서 이벤트로 하루하루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일단 두 번 참여했지만

다 재미있는 주제들이라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말할 것도 없이 

한국 방문에서 가보았던 장소

인천에 있는  Forest Outing Cafe와

Sky Bike가 있었던 

막내 여동생이 사는 대천이었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더 좋은 장소를 많이 알고 있어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25년 만에 나갔던 나에겐

정말 신기하기만 했다

미국에 대도시라면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이곳에는 적어도

그렇게 크게 하는 대형 카페도 없을 뿐 아니라

대천 같은 스카이 바이크는 못 봤던 것 같다

그러나 물놀이로만 된  놀이공원은

스카이 바이크 보다도 더 다양하게 있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인천에 있었던 "숲 (Forest Outing) Cafe"는

크기도 크기지만

다양하고 웅장하게 만들어놓은 인테리어가

정말 아름다웠었다

단지 젊은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있었다

한국식으로 만들어놓은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좌식  자리도 새로운 느낌이었다

미국에 오래 살던 우리에겐 

생소하기도 했다

이제 의자 생활을 오래 해서 인지

바닥에 앉는 자세가

어색하고 불편할 정도가 되었으니

앉아보고 싶었지만

시도는 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막내여동생이 사는 곳에서 타본

sky Bike 가 있는 대천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일 것 같다

반가운 동생네 가족도 만나고

무엇보다 어머니를 모시고

우리 가족과 함께 비록 영준이는 없었지만

건희와 함께 같이 탔던 추억이 있어

더 마음에 가는 곳이기도 했다

 

 

 

 

스카이 바이크를 탄다음 간 태안반도에서의

"O" 카페에서의 사진 촬영 또한

기념할 만한 곳이었다

넓게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O" 자 그네를 만들어놓고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한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오래오래 남을 장소로 남을 것 같다

공교롭게도 두 곳이 모두 카페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2024년 12월 18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