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익어가는 아침..
아들의 전화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일상의 시작인
검은콩 두유를 위해 콩을 앉히고
아침 커피를 내린다
에어프라이어에 남편의 점심
고구마를 올려놓는다
하루의 일정 중 가장 행복한
아침 시 몇 편을 읽는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침마다 익어간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몇 줄의 답글에도 표정과 마음이 보인다
부족한 글에도 늘 찾아주시는
블친님들의 사랑을
아침커피처럼 마신다
에어프라이어 소리와 함께
익어가는 고구마 향기 달콤하다
집안의 음식 냄새를
이 고구마 향기로 오롯이 다 덮는다
온 세상이 이렇게 달콤하다면...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센스 있고 정성스러운
댓글을 읽고
나의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은
아침 운동을 하기 전 벌써
환한 내 마음에 퍼진다
무엇보다도 아들의 전화로
나의 행복 바이러스의 수치는
평소보다 훨씬 높다랗다
오늘은 아들의 30번째 생일이다
사랑하는 아들.. 태어나 주어서 고마워..
Happy Birthday to you!
**
아들의 생일날
먼 곳에서의 아들의 전화를 받고 끄적여 본글
**
세로토닌 : 행복과 안정감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로
심신이 안정되고 평화로울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cero (혈액)에서 분리한 tonin (활성물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행복물질, 공부물질, 조절물질이라 불리며
마음의 안정을 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엔돌핀생성을 촉진시켜
행복감을 배가 시키는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아들의 생일날 아침
'마음의소리 > 오늘은 이런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6) | 2025.01.01 |
---|---|
Happy Holidays to all my T-Story Friends! (19) | 2024.12.31 |
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는? (42) | 2024.12.18 |
강 - 김재윤- (47) | 2024.12.16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4)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