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4 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우 https://youtu.be/dbnmcwIQ3KA 애너벨리는어릴 적 어느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시다소년 소녀들의 감성에 딱 맞게애절하고 슬프고 로맨틱한 "애너벨리" 왠지 오늘 아침 애너벨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사랑이 마음에 와닿았다 애너벨리와 Song With You -프시케- 애너벨리의 애절한 사랑에드가 앨런 포우의 사랑 이래..애너벨리를 읽으며Dean Lewis의 With You를 들었어.."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너와 함께 아니 너 없이도.."무덤 옆에 누워 무덤 속의 애너벨리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슬픔 떠나보낸 연인을 잊지 못해애절하게 아직도 사랑을 속삭이는 가수사랑은 이렇게떠나갔을 때 더 애절해지는 건가 봐옆에 없을 때에도 사랑하게 만드는신비한 사랑의 힘인가 봐애너벨리가 .. 2025. 3. 12. 시인 - 허 형만- Norbert Burmueller 의 Rhapsodie Op. 13 을 들으며 https://youtu.be/-TNMHYPUFL8 **이곳엔 눈이 엄청 많이 온 날입니다7년 만에 온 눈인 데다60년 만에 처음온 한파라온 도시가 마비가 되었습니다이런 날따뜻한 차와 함께시를 짓는 날이고 싶습니다허영만 시인이 말한그런 시인이 되어오늘도 시 한 편을 지어보고 싶은 날입니다 *** 시 인 허형만시인은언어를 정중히 모시는 사람 시인은 풍경의 그늘에서 외로움에 떨고 있는 언어를 가슴에 품어 주는 사람 시인은 허공에 절벽으로 서서 전율하는 언어를 눈물로 다독여 주는 사람 시인은 언어를 위해 촛불을 켜는 사람 2025년 1월 23일 목요일노르베르트 브르크밀러(Norbert Burmueller) 의Rhapsodie Op. 13을 들으며... 2025. 1. 24. 날카로운 침묵 A Sharply Worded Silence - Louise Gluck 루이스 글릭 https://youtu.be/8LJdsE87t44?si=t4tyw0td8LaxLcKk 날카로운 침묵 -루이스 글릭- 네게 뭔가 말할 게 있어... 늙은 여자는 말했다. 우린 서로 마주 보며 앉아 있었다. 나무 인형으로 유명한 도시 ( }이 있는 공원에서 그때 나는 슬픈 연애를 떨치고 나왔고. 일종의 속죄랄까 자기 처벌 같은 것으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수작업으로, 작은 손들과 발들을 조각 하는 일이었다. 공원은 나의 위안 이었다. 고요한 시간에는 특히 해가 진 이후. 그 공원이 때로 버려진 듯 아무도 없을 때. 그런데 이 날 밤 내가 '콘테사의 정원' 이라고 불리는 곳에 들어갔을 때 내 앞을 걷고 있는 누군 가를 보았다. 내가 계속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놀랍다. 하지만 난.. 2024. 11. 9. 천상의 음악 * 날씨가 흐린 수요일 아침입니다왠지 천상에서 들려올 것 같은시 한 편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릭의'천상의 음악'을 읽어보았습니다왠지 돌아가셨지만하늘에서 이 시를 마음이 울적한 모든 사람들에게읽기를 바라고 계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낭송을 해 보았습니다(뭐가 급한지 너무 빠른 속도로 낭송했네요.ㅎㅎㅎ) https://youtu.be/SBqi8qKp-iE '천상의 음악' -루이스 글릭-아직 천국을 믿는 친구가 있어요. 어리석은 이는 아니지만 그녀는 요즘도 자기가 아는 모든 것을 그야말로 신에게 꼬박꼬박 얘기합니다. 그녀는 하늘에서 누군가 가 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그녀는 예사롭지 않게 유능합니다. 불쾌감을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기도 합니.. 2024.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