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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끄적여본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날..

by 프시케 psyche 2008. 4. 5.

여기 Cherry Street 엔 지금 한창

Cherry Blossom Festival 로

온통 분홍빛 물결이랍니다..

2008년 3월 28일 부터 시작한

Cherry Blossom Festival 의 

벚꽃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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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막 피어나고 있는 중이지요..

3월 중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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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씩 송이가 꽃잎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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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보이는 꽃송이와

조용한 공원길이 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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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들어준 그늘아래에 있는

저 빈 벤치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한번도 앉아본적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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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서 찍어본

3rd street 과 Cherry St  으로 연결되는 공원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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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벚꽃과..옆에 빨간 철쭉꽃도

피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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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더 지나고 다시 보니

더 만발한 벚꽃이지요..

가까이 보는 이 빈 벤치는 볼때마다

앉아서 사색하고 싶어지지만..

전혀 앉을 시간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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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넓게 잡아보니..

벚나무가 더 많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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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오래된 건물들과

이 벚나무도 아주 오래된 나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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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어본 벚꽃송이가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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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이라기 보다

연분홍에서 하얀색처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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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도 탐스럽고 예쁜..벚꽃을 보며

이 벚꽃길을 걸으며

작년 이맘때 끄적여 본글이랍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날..

-프시케-

얇은 치맛자락 펄럭이며..의기 양양하게 걸어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양옆으로 늘어선 벚꽃길을 걷노라면...
활짝 웃고 있는 꽃잎들의 속삭임이
경쾌합니다..

저마다 무슨 할말들이 그리 많은지..
함박웃음을 지으며..재잘대는 소리가
생동감이 있어 신선합니다..

밝게 내리 쬐는 봄볕에..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려고
얼굴들을 내민 얼굴들이 화사합니다..

길가는 이들에게..서로 먼저 인사하려고
고개 끄떡이는 꽃 가지들이
저마다 흔들리며 고개숙입니다....

그런 벚꽃길을 걷는 내 발걸음은..
마치 늘어선 호위병들의 호위를 받으며 걷는
유리구두신은 신데렐라처럼 가볍습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벚꽃잎이
꽃비가 되어 머리위로 흩날리면..
마음은 벌써 봄의 향연속에 행복합니다..

온통 부서져 버린 나의 걱정도
예쁜 꽃비와 함께 날려보내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은..


 

2008년 3월 28일  축제가 시작된날... 금요일..오전..

 

좋은 볼거리가 있으면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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