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녀석이 오니 한 녀석이 또 떠나고
-프시케-
영준이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훈련받은 내용을 들으며
정말 힘들었겠구나
하면서 안쓰러워하다가도
이제 장한 남자가 다 되었구나 하며
마음이 뿌듯하다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살이 10 LBS 나 빠져서
그동안 만들었던 근육이 다 빠졌다고 한다
며칠 맛있는 거 먹고
열심히 다시 근육운동을 한다고 한다
닭가슴살에 소금도 안 치고 먹는
식이요법으로 열심히 만들어놓은
근육이 없어져서 속상한 눈치인데
지금 빠진 모습이 더 멋있다고
위안을 준다
너무 근육을 단련해놓으면
헐크 같다고 조금만 하라고 해도
몸짱 만드는 일이 좋은 모양이다
이렇게 한 녀석이 돌아오니
건희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 캠프를
영준이가 돌아오자 4일 만에 한국으로 떠났다
생전 처음 가는 한국에 가는
건희의 발걸음이
여간 가벼운 게 아니다
영준이랑 공항에 데려다주며
처음 가는 한국에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된다
캠프 일정은 7박 8일 24일 부토 7월 31일까지 인데
10일 정도 일찍 가서
한국을 조금 더 경험하라고 일찍 보냈다
그래도 노심초사
한국 여행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2018년 7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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