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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한녀석이 오니 한녀석이 떠나고

by 프시케 psyche 2020. 7. 3.

 

 

 

 

한 녀석이 오니 한 녀석이 또 떠나고

 

-프시케-

 

 

영준이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훈련받은 내용을 들으며

정말 힘들었겠구나

하면서 안쓰러워하다가도

이제 장한 남자가 다 되었구나 하며

마음이 뿌듯하다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살이 10 LBS 나 빠져서

그동안 만들었던 근육이 다 빠졌다고 한다

며칠 맛있는 거 먹고

 

 

열심히 다시 근육운동을 한다고 한다

닭가슴살에 소금도 안 치고 먹는 

식이요법으로 열심히 만들어놓은

근육이 없어져서 속상한 눈치인데

지금 빠진 모습이 더 멋있다고

위안을 준다

너무 근육을 단련해놓으면

헐크 같다고 조금만 하라고 해도

몸짱 만드는 일이 좋은 모양이다

이렇게 한 녀석이 돌아오니

 

 

 

 

 

 

 

 

 

건희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 캠프를 

영준이가 돌아오자 4일 만에 한국으로 떠났다

생전 처음 가는 한국에 가는 

건희의 발걸음이

여간 가벼운 게 아니다

영준이랑 공항에 데려다주며

처음 가는 한국에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된다

캠프 일정은 7박 8일 24일 부토 7월 31일까지 인데

10일 정도 일찍 가서

한국을 조금 더 경험하라고 일찍 보냈다

그래도 노심초사

한국 여행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2018년 7월 18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