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 Tickka Masala
재료 : 닭가슴살 4개
감자 : 2개
당근 :2개
양파: 1개 반
그린 피망, 빨간 피망 : 1/4 개
(빨간 피망이 없어서 초록색만 넣었음)
슬라이스 한 송이버섯: 3 TBS
양념 : (찧은 마늘 1 tsp, 생강가루 1 tsp, 고춧가루 1 tsp , 소금 약간)
얼린 닭가슴살을 해동시킵니다
주사위 모양 사각으로 잘라줍니다
찧은 마늘 1 tsp을 넣어줍니다
생강가루 1 tsp
고춧가루 1 tsp
소금 : 1/2 tsp
이렇게 양념을 다 넣은 후
건희가 조물 조물 버무리고 있네요
맛있어 보이는 닭가슴살이 양념과 섞이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주방 보조 엄마는 감자와 양파 당근을 사각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버섯도 1/2 Container
양파는 따로 준비했습니다.. 건희가 싫어하는 양파는 우리 둘이만 따로 넣어먹기로..
이제 다 버무려진 치킨을
미리 달궈진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뒤적뒤적 저어 주면서
준비한 양념을 다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소스 Tikka Masala 2 병을 넣어줍니다
( 뚜껑이 안 열려서 고생했어요..)
어느 정도 익은 재료 위에 소스를 부어주고
어느 정도 모든 재료가 익은 듯하면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이건 아빠 것
이건 건희것..
그리고 이것은 엄마 꺼...
다올이는 골프장에 연습하러 가신 아빠를 기다립니다
다올 : 언니.. 아빠 오시면 내가 알려줄게.... 맛있게 만들어..
다올 :언니, 엄마!! 아빠 오셨어요!!
Iris's Cooking -Chicken Tikka Masala
-프시케-
벌써 자택격리 대피령이 내린 지
이틀째다
아침나절에 일어나
마침 옆집 할아버지께서
정원 손질하면서
예쁜 Scalloped 빨간 벽돌을 치우고
다른 디자인으로 꾸미신다고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해서
옆지기와 함께 집 뒤뜰로 옮겨다 놓았다
몇 개 안 날랐는데도 힘이 들었다
벽돌을 나르고
드라이브웨이에 있는 작은 쉬럽 위로
잡초가 삐죽삐죽 보이길래
모두 잘라주었다
강한 봄 햇볕이라 그런지
여간 따가운 게 아니다
씻고 점심식사 후에
골프를 가기로 했지만
잠시 낮잠을 잔다는 것이
그만 가야 할 시간보다 늦게 깨어
Twilite Tee Time 도 놓쳐 버리게 되었다
Rounding 하는 것은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열심히 야드웍을 한 우리를 위해
건희가
특별 요리를 준비한다고 한다
(그래 봐야 모든 보조는 내가 해야 한다)
이름하여
"Chicken Tikka Masala"
우리가 먹는 한국식 전통 카레가 아닌
인도식 카레라고 하는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 1772년경
영국으로 전달된 영국식 카레라고 들었다
당시 초대 인도 벨 골 총독 워렌 헤이스팅스 가
영국으로 혼합 향신료와
쌀을 가져가 시작된 것이라 한다
사실 인도의 요리 chicken Tikka 요리를
영국인들이 먹기에 좀 푸석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그 위에 카레를 얹어 먹던 것이
변형이 되어 Chicken Tikka Masala
영국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Masala 도 카레의 일종인데
육두구, 강황, 회향, 고추, 팔각,
계피, 정향, 생강, 마늘, 레몬그라스, 고수, 고수 씨
라임, 월계수 잎, 흑후추, 백후추
등이 들어가는 소스로서
각 지방마다 들어가는 재료는 다르다고 한다
ㅣ일반 카레보다 조금 더 매운맛이 난다고 한다
확실히 맛이 일반 카레와 달랐다
역시 영국 귀족들도 좋아할 만한 맛
특히 딸내미가 해준 요리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다
건희가 기숙사에 있을 때
학교 선배들이 만들어준 적이 있어
배웠다고 한다
아.. 오늘만큼은 정말 행복하리니...
딸내미의 요리로 행복한 이 순간
내게 말을 거는 시가 생각납니다
나 오늘만큼은 행복하리라
-시빌 F. 패트리지-
오늘만큼은
행복하게 지내리라
나는 내가 행복하기로 결심한 만큼 행복하리라
행복은 결코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안에 있는 것이리라
나 오늘만큼은 나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나 자신을 적응시키리라
나에게 주어진 가정, 일, 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창조적으로 적응해 나가리라
나 오늘만큼은 몸을 잘 관리하리라
적당한 운동을 하고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리니
몸을 경시하거나 학대하지 않으리라
그럴 때 몸도 나의 명령을 기쁨으로 따르리라
나 오늘만큼은 마음을 강하게 가지리라
나에게 이로운 것을 배우리라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가 되지 않고
마음과 생각을 강하게 하는 책을 읽으리라
나 오늘만큼은 남이 모르는 선을 베풀며 살리라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신이 원하시면 기쁨으로 감당하리라
나 오늘만큼은
유쾌하게 살리라
힘이 넘치는 모습으로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짓고..
어울리는 복장으로 조용히 이야기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고
아낌없이 남을 칭찬하고
비판하거나 훈계하거나 경고하지 않으리라
나 오늘만큼은
"이 하루가 보람되도록 하자"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한꺼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가 인생의 시작인 것 같은
기분으로 오늘을 보내자
나 오늘만큼은
하루의 계획을 세우리라
매 시간마다 할 일을 정하고
순간순간의 시간을 활용하리라
시간은 금이 아니라 나의 생명리리니..
나 오늘만큼은
30분간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하리라
신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의 필요를 생각하리라
나 오늘만큼은
두려움을 갖지 않으리니
행복과 사랑과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리라
신의 품 안에서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기대를 갖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선포하리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을 의심하지 않으리
나 오늘만큼은 반드시 행복하리라..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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