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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끄적여본글

생일 축하합니다-옆지기의 생일을 축하하며

by 프시케 psyche 2020. 7. 26.

https://youtu.be/tiDBj6kOFWs

 

 

 

 

같이 듣고 싶은 음악은 IL DIVO & CELINE DION의
I BELIEVE IN YOU를 이향숙 님과..

초대 손님이신 이국희 님. 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오늘 생일의 주인공이신 왕..(에로스: 프시케 왕비의 남편)과

모든 이웃 왕국의 사랑하는 사람의 왕과 왕비이신

애청자 여러분들과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

오늘 목요일 오후랍니다..
수요일 방송해주신 사연 잘 들었습니다
늘 이향숙 님의 목소리에 중독이 된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같은 글이라도 이향숙님의 목소리로 듣는 글들은
금세.. 생기가 돌며.. 아름다운 방울소리를 내는듯합니다..
제 볼일 없는 글들이.. 왠지.. 화장하고 치장하여
요술을 부린듯한 이 착각은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이겠지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내일 5월 15일 이.. 제 옆지기 생일 이거든요..
(음력이라 매년 바뀌지만..)
이향숙 님의 방송을 들은 후.. 처음 맞는 옆지기 생일이니만큼
이향숙 님과 애청자 여러분의 축하를 받게 하고 싶어 
사연을 보내봅니다..

글은 제가 옆지기를 위해 써본 글이랍니다..

같이 듣고 싶은 음악은 Il Divo & Celine Dion - I Believe In You를
이향숙 님과 이국희 님..

이웃나라의 각각의 왕과 왕비님들이신 애청자 여러분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

어느 아름다운 한 왕국에...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어느 왕국에..
모든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들과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며
단점을 감싸주는 아주 어진 왕이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쁘지 않은 왕비를 보면서도
그보다 더 이쁜 왕비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그 왕은
사랑이 듬뿍 듬쁙 묻어나는 왕이지요..

궁전에 불이 나기 전에는
절대로 큰소리를 지르지 않는 마음이
한없이 온화한 왕이라지요....

화낼 일이 있어도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많은 성내는 사람들 틈에서도
고요히 마음을 진정하며
남들이 행하는 그 성냄에도 침묵하며
담담해하는 쉽게 노하지 않는 왕이라지요.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 일어난 일보다는
그 일에 있는 사람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 왕이라지요


아무리 불의의 일이 있어도 
강한 사람 앞에서 참는 두려움의 사람도 아니고
싸우기 싫어 그와 같은 사람들 앞에서도 참는 것도 아니며
자기보다 낮은 사람 앞에서 오히려 그 사람을
용서하며 사랑하며 참을 줄 아는 진정한 참을성을 가진 
마음이 너그러운 왕이라지요..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들어도
사실을 이야기할 때
초연할 수 있는 건
그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할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
그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이라고 개념치 않는
한결같은 겸손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왕이라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두 개를 주자고 하면..
기꺼이 세 개를 더주자고 하여
나라가 날로 날로 번창하는 
마음이 후한 왕이라지요 

누구보다 
왕비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왕이어서
왕비는 더 온 힘을 다해 그를 사랑하게 하는
지혜로운 왕이기도 하지요

왕비의 생일날 
깜짝 반지, 깜짝 드레스 선물로 왕비를 감동시킨 후..
Tango 나 Waltz를 신청하는 
마음속에 언제나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 왕이라지요..

많은 이웃 왕들과만 어울릴 만도 한데
축구도 골프도 꼭
가족과 같이 어울려 주는 그래서
가족들은 언제나 행복해하는 보기 드문
가정적인 왕이라지요,..

바쁜 일정에도 일 년에 몇 번씩 짧은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기적이지 않은 자상함을 가진 
일 년의 며칠은 꼭 가족만의 시간으로 비워두는
백점 만점 일등 가장 왕이라지요


왕 이기 전에 언제나 마음 넓은 이해의 남편이길..
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줄 아는 친구 같은 아빠이길
늘 노력하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성실하고
은혜로운 왕이라지요..

늘 꼼꼼한 자신과는 다른 
왕비의 덤벙대는 버릇에도..
쉽게 노여워하지 않으며
말없이 뒤쫓아 다니며
수습해주는 야무지지 못한
왕비의 수족 같은 편안함이
오히려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는
침묵의 치료사 같은 왕이라지요..

언제나 얼굴엔 온화한 미소가
떠나지 않고.
미워하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그래서 흉볼 일보다는
입에 칭찬이 마르지 않는 왕이라지요..

무엇보다도
왕을 쏙 배 닮은 왕자와
왕비를 닮지 않았다고 역설(paradox)을
늘어놓지만 예쁜 공주의 아버지인 
한없이 너그러운 부성애를 지닌 왕이라지요..

늘 자신의 것보다는
왕비와 왕자와 공주의 것들을
먼저 챙기는 
영락없는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왕이지요 



그래서 이런 자상한 왕을 남편으로 둔 왕비와
이런 근사한 아버지를 둔
왕자와 공주는 더없이 행복하다지요..

그 왕은
다름 아닌 그 행복한 왕비의
영원한 옆지기.. 당신입니다...
멋진 왕자와 예쁜 공주의
친절하고 자상한 아버지.. 당신입니다..


지금부터 몇 년 후에도
이 이야기가 오래오래
전해질수 있도록
언제나 변함없는 당신이시길...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영준(Bobby) 왕자 :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I Love You Dad!
건희(아이리스) 공주: 아빠.. 사랑해요..



그 훌륭한 왕의
프시케 왕비와
Bobby왕자 
Iris 공주로부터....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늦은 밤..


** 여러분.. 같이 축하해주시고

아름다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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