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프시케-
외모와 얼굴 표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을 만나면.. 사람의 첫인상을 그 사람의
외모나 표정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얼굴 모양의 취향이라든지... 선호하는 얼굴 모양
또는 그 사람이 웃는 얼굴 표정인지 우는 표정의 얼굴인지..
아무래도 웃는 상의 표정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당연할 것 같다.
나는 웃는 상일까?
이왕이면.. 호감이 가고.. 젊어 보이고.. 행운을 불러다 주는
웃는 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분위기
그다음에 사람들이 보는 것이
그 사람한테서 그 사람한테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는..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많은 결정 요소가 된다고 한다
나는 어떤 분위기일까?
이 분위기를 생각하면
나는 로맹가리의 소설 "레이디 L"의
레이디 L 이 생각난다
소설에서는 물론 아나키스트의
고급 정보원으로 훈련받아서 이긴 하지만
그렇게 훈련 받은 고도의 습득한
그녀 특유의 소설에서 묘사된
그녀의 분위기에 압도된 적이 있다
지금은 어렴풋하지만
그 책을 읽을 당시의 그 모든
레이디 L 이 가진 묘하고 귀티 나는
분위기를 닮고 싶어 했던 적이 있다..
이왕이면.. 고상하고.. 귀티 나는
매력적인 분위기의 분위기를 갖는 다면
사람들에게 주는 첫인상에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다..
성격 또는 인격
일단 서로 보고 나면
처음엔 보이지 않지만
서로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파악이 되는데
첫인상의 결정요소로
이것 또한 많이 차지하는 것 같다.
말투라든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생각 없이 하는 사람의 행동에 그 사람의 성격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사람마다.. 둥근 성격.. 모난 성격.. 삐뚤어진 성격 혹은
이기적인 성격.. 등등.. 가지각색일 테니 말이다
성격은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는 게 분명하다
나는 둥근 성격일까? 모난 성격일까?
오래전부터.. 크리슈 나무르 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읽은 후
이해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되도록이면 모든 일을 이해해주는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법을
염두에 보고 사람을 대해 오기는 했지만.
과연 이런 성격이 좋은 성격일까?
말 맵시와 목소리
또 하나의 중요한 결정요소는 말씨와 목소리라고 한다..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말솜씨와 목소리를 파악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말을 잘해서라든가 목소리가 좋은 것보다는..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 나.. 쓰는 언어에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
특히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던가.. 다른 사람을 헐뜯는다거나..
편견의 말이라든지.. 너무 자기만 이야기하는 것도..
듣는 태도에서 점수가 깎인다고 하는 것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목소리도 이왕이면 부드럽고 맑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얼마 전부터 유튜브에서 낭송하는 시라던가.. 북 튜버들의
책 읽는 목소리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같은 글이라도 읽는 목소리에 따라 그 글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는 것을
얼마 전 글을 쓰시는 선생님이 내 시를 선생님의 목소리로
낭송해서 보내주신 것이 몇 편 있다
내가 쓴 부족한 글임에도 그 시가 훨씬
돋보이고 꽤 괜찮아 보였던 자칫 위험한 자만심이
들 정도로 글이 달라 보였던 경험도 있다
말 맵시... 음... 나는 과연.. 말을 예쁘게.. 맑고 청명한 목소리일까.
목소리가 낭송하는 목소리는 몰라도 전화 목소리는 괜찮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많은데...(우리 아이들은 이 사실에 대해 늘 엄마를 놀린다
왜냐하면 평소에 말하는 목소리와 전화 목소리가 천지 차이라며
어떻게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느냐며.. 놀리곤 한다)
듣는 태도엔 자신이 있는데.. 추임새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 걸 보면 경청을 못 하지는 않는 듯하다
옷맵시와 꾸밈새
그다음 다른 요소는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맵시라고 한다
새 옷은 아니라도 단정하고 깔끔하게 옷을 입는 매너도..
첫인상에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
너무 화려하거나.. 명품을 입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은 첫인상을
받는다는 것도 오산...
장소와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차림과 화장법..
헤어 스타일.. 이런 것들도 많은 점수 가산에 도움이 된다는데..
나는 과연 어떤 옷차림일까?
사실 나는 머리스타일에 특히 자신이 없는데
왜냐하면 나의 머리스타일은 롱 헤어로 여태껏
단발 밥 스타일 두 번 바꾼 것 외에 줄곧 한 가지 헤어스타일이다
내 핑계는 삼손도 아닌데.. 머리를 자르면 뭔가 불안하고
이상한 감정이 들 것 같은 느낌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그것도 한몫 하지만 사실은
한복을 좋아하는 내 취향 때문인 것도 사실이다
한복을 입을 때 쪽을 짓는데 긴 머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좀 이상한 핑계? )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하면
옆지기 왈 " 당신은 긴 머리가 어울려"...
음~~ 돈 들어가서는 아닐까?
ㅎㅎㅎ
에휴,, 첫인상에 실패 요인?..
옷맵시라... 옷이 없어서.. 매일 그 옷이 그 옷인 데다..
다리가 안 예뻐서.. 늘 길게 치렁치렁한 것만 입는데..
사실 옷은 오래전 결혼 전에 입었던 옷들도
안 버리고 갖고 있는 터라
사실 옷에 대해선 나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이 평하는 것에 의지 할 수밖에
어때요? 저 옷맵시 있게 입나요? 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다음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고 한다.
말하자면..
식사하는 태도라든가.. 공공장소에서의 다른 사람에게 대하는 매너와
식당 같은 데서의 종업원 대하는 태도며.. 습관 되어있는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본인의 매너가 상당한 부분을 그 사람의 첫인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아하게 식사를 할까?
가끔 국물 먹는 소리도 난다는데.. 찔끔 벌써부터 탈락이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매너.. 이것도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 판단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다.
가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테이블 정리를
해 주는 버릇이 있다..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수고를 덜어드리고 싶어서..
왠지 지저분하게 늘어놓으면 치우시면서 흉보지 않을까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원래 의도는 그분들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팁이요? 팁은 팁대로 당연히 드린다.
나는 아마도 제일 먼저 보는 게.. 그 사람의 인격일 것 같다..
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는
외모가 거의 75 퍼센트고
목소리가 15 퍼센트..
인격이 10퍼센트라는....
어째 쪼끔 씁쓸하긴 하다
외모는 나이가 들면 곧 없어지지만
목소리도 타고나야 하는 일이고
인격은 사실 어느 정도
의지만 있다면 좋은 인격으로
향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늘 좋은 성격을 갖는데 노력을 하는 것은
반드시 첫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제가 첫인상이었지만
나의 작은 생각은
성격이 좋은 사람의 첫인상도
어쩌면 처음 볼 때 살짝은 드러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 차면 넘친다
인격이 있는 사람의 아우라는
어쩌면 그 사람을 처음 볼 때
그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귀티로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첫인상의
요인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부터라도
나의 첫인상보다는
좋은 성격.. 좋은 인격을 위해
나름대로 Inner Beauty를 위해
좋은 책.. 좋은 시를 많이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으로 시작해 보려 한다
2007년 1월 25일 목요일 오후 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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