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가 드디어 이름을 내걸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무대죠
푸른색 점퍼에
검은 바지에 부츠
전과는 조금 메이크업을 한듯한
느낌의 승윤군은
그야말로 어느 소우주에서
바로 상륙한 어린왕자의 모습이다
다소
소우주를 들은 소감
이번 " 소우주" 에 대한 평은 분분한 것 같지만
오직 나의 소감만 이야기 하려 합니다
이미 이승윤이라는 가수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가 무대를 잘하고 못하고는 이제 중요하지가 않은 것
이승윤 가수가 이미 인터뷰엣 이야기 했듯
"틀에 갇히지 않은 가수" 라는 틀에 갇히고 싶지 않다
시대적 아픔에 온몸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년
아픔과 시련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눈에 눈물이 있어야 영혼에 무지개가 뜬다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영롱한 무지개
어떤 사람은 노래로
어떤 사람은 글로
어떤 사람은 마음으로
이승윤가수의 독창적인 독보적인
장르가 30호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
싸이키델릭한 무대
화려한꽃들이 막 터져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악
그래서 그 음악세계가 계속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
"틀에 갇히지 않는 가수다" 라는 틀에 갇히고 싶지 않다
그 자체가 이승윤 스러웠다.
새로운 것으로 쇼크를 주겠다거나 하지 않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멋진 곡을 담담하게 골라왔다
이승윤이라는 가수가 어떤사람이라는 것인지에 대한 질감을
가장 먼저 대중들에게 각인을 시키는 가수
재간이 깊이랑 붙으면 큰일난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 재간들을 다 빼고 담담하게 승윤에게는 절제되어있는 정공법의
무대에 리듬을 얹어서 재미있었다
발음을 씹어대고..던지고 숨소리내고 하는 그 독특한 리듬이
승윤씨만의 세계 ..이런 스탠다드한 팝 장르도 난 재미있게 할 수 있다
기도보다 아프게
단 한 줄도 쓸 수 없던 말들이 있었어
기억한다는 말과 함께한다는 말은
펜보다 무거웠어 눈물이 고여 있던
웅덩이에 들렀던 하늘도
닦아내 버리면 자취를 감췄으니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울 때까지
마치 비밀인 듯이 모르고 팠던 건
매일 태어난 아픔들이야 울먹이며 지는 석양아
이제 나도 서 있을게 네게 모든 어둠을 맡겨 놓지 않을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울 때까지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기억할게
승윤님의 "소우주"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우주에서 온 별빛 같은
푸른 승윤님의
위로와 용기를 담은
노래는
충분히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켰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인
승윤 군의 한 동작 한 동작
한 마디 한마디는
이제 많은 70억 개의 별처럼
하나하나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어느 별에서든 각자의 일을 하며
충분히 각자의 빛으로
빛나고 있을 것임을
승윤님의
푸른 행성의 푸른 별처럼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
아프고 힘든 영혼을
정화시키며 비춰줄 것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고
누군가를 눌러야 한다는 압박감조차
부담이 되어 보이는 승윤님
틀을 갇히지 않은 가수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은
승윤님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유롭게 펼친
이번 " 소우주"의 무대는
그 만이 가질 수 있는
담담하고 자연스러운 그만의 무대였으며
우리 보는 이로 하여금
배려와 사랑을 베풀고 있는
그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고유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무대였음을..
누군가의 힘들고 어려움을
영롱한 눈물로 표현하는 사랑은
이미 그의 높은 경지의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습니다
데미안에서처럼
새는 힘겹게 투쟁하며
알을 깨고 나오는 아기새를 보호하듯..
그만의 알.. 그만의 보호된 세계를 깨고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우리는 모두
조심해서 막 알을 깨고 나온 를 보호해야 함을...
익명이라고 해서
생각나는 대로 표현하지 않는 것 또한
우리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모두 서로 응원하는 우리 되기로 해요
2021년 2월 6일 토요일
지구 반대편 어느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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