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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Tanie 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11월의 비가 내리는 토요일이다
비가 와서 인지
더더욱 가을 같은 기분처럼 멜랑콜릭 해진다
건희 (Iris) 언니도 보고 싶고 탄이(Tanie: 딸 건희가 키우는 개) 도 보고 싶다
지난 10월 5일에 왔다간 건희 언니와 탄이가 왔을 때
같이 놀기도 하고
산책도 같이 하던 생각이 난다.
탄이는 언니가 키우는 10개월 된 진돗개다.
언니는 나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애틀랜타로 일하며 따로 있고부터
언니를 자주 못보아서 늘 보고 싶었었다.
오랜만에 언니가 오면 그렇게 반갑고 좋았었는데
올해 4월에 Tanie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나도 언니를 보러 차를 타고 언니한테 가고 싶었지만
내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해
아직도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언니가 한국 가기 전 2달 전에
탄이를 입양했다고 한다.
처음엔 조금 질투가 났지만
탄이를 한 번 보고 나니 질투보다는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눈도 순하게 생기고 성격도 너무 좋은 탄이..
나도 언니와 탄이를 보러 엄마 아빠가 언니 보러 갈 때
가고 싶지만 멀미를 해결해야 가능할 것 같다.
색은 나와 같이 검은 털을 가지고 있다
탄이는 덩치에 비해 얼굴이 나보다 순하게 생겨서
정말 아기 같은 느낌이 난다.
집에 왔을 때 힘겨루기 겸 장난도 치고 했는데
역시 진돗개라 그런지
싸움의 기술(?)을 나보다 더 많이 선천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싸움을 한 번도 안 해 봐서 더 모르지만.
탄이는 이제 10개월 되었는데도
제법 앞발이나 뒷발을 잘 사용해 나를 공격하기도 한다
나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인지
조금만 장난치고 놀아도
숨이 차다..
탄이는 산책할 때도 나보다 더 씩씩하게 잘 걷는다
엄마랑 언니랑 1시간 걷는 거리도 숨이 차서 혼났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탄이는
숨소리도 나보다 덜 난다
아.. 나이를 먹는다는 게 이런 건가 보다
나도 엄마 아침 운동으로 스트레칭할 때
옆에서 따라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엄마 스트레칭 하는 동안
나는 아빠랑 산책을 나가니
엄마랑 같이 할 수 도 없다..
그럼 그냥 아빠랑 걷는 것으로
체력단련을 해야겠다.
탄이가 다음에 오면
나도 숨이 안 차게 걸을 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야겠다
아. 언니와 탄이가 보고 싶은 날이다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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