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말로 꾸준히 아침 걷기 운동을
1시간 정도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게을러지기도 했지만
그전에 다올 이를 키우기 전 강아지
민희와 걸었던 시간도 어언
10여 년이 훨씬 넘었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School Bus 태워 보내고
민희와 한시간 걷기를 즐기곤 했었다
요즘은 간단한 맨손스트레치로 퉁 치고 있는 셈이다
운동을 해도 뒤로 걷기는 자주 하지 않는데
지난 주일 아침 한 시간 동안 뒤로 걷기 아닌 뒤로 걷기를 제대로 했다.
얼마 전 집 주위의 관목이며 정돈되지 않은 나무를 자르고
옆에 쌓아 놓았던 것을
이제 나무소거해 가는 차가 와서 가져가기 좋게
길가에 쌓아 놓아야 했다.
집둘레마다 쌓였던 나무를 양손으로 잡고
뒷걸음쳐서 길옆에 가져다 놓는 일을
옆지기와 또 한 시간가량 했나 보다.
생각보다 힘도 들고
땀이 났지만
뒤로 걷기 운동했다 치니
세로토닌이 분비되었는지
마냥 상쾌한 기분으로
다올이 와 잠시 산책 후
샤워를 하고 나니
정말 개운한 느낌이었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뒤로 걸으면 다리 근육
특히 허벅지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허벅지 앞부분뿐만 아니라 뒷부분의 근욱과 힘줄을
튼튼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으로 걸을 때 보다 뒤로 걸을 때 햄스트링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햄스트링 강화에 특히 좋다고 한다.
햄스트링은 우리 몸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햄스트링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햄스트링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나이드신 노인들은 뒤로 걷기를 하다가
평형감각을 잃어 넘어지면 안걸으니만 못하다 하여
안전한 곳에서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나 건강한 사람들에겐
균형 감각 개선과 체중 감량에도 좋고
남성의 경우 성기능과 단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잖아도 지난번 교통사고 때문에
무릎치료를 하러 물리치료사한테 가는데
이렇게 뒤로 걷기만 해도 건강이 많이 좋아진다고 하니
아침 내내 기분이 상쾌한 날이었다.
2024년 11월 26일 아침
'마음의소리 > 오늘은 이런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비찜, 케잌, 맛차 라떼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 (16) | 2024.12.02 |
---|---|
가을이 신청한 마지막 춤: 오블완 21일째 - (10) | 2024.11.27 |
단감 같은 사람 (40) | 2024.11.25 |
이런 시인 . 1 (3) | 2024.11.23 |
달밤에 나무를 자르다(?) (12)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