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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한복 웨딩 스냅 & 한복 가족사진 촬영 후기

by 프시케 psyche 2025. 5. 26.

 

아들의 웨딩사진과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예약을 하려 했지만

미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하는 예약이 원만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온라인 결제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미국에서의 온라인 결제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서울에 있는 동생에게 입금을 부탁하고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후

그다음 주에 야외 스냅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후 예약돈 날짜

5월 13일에 야외 스냅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화장은 하고 오라고 하셨지만

한복은 제휴 한복 업체 봄은 한복에서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봄유에서 스냅 촬영을 하면 가격은 디스카운트해주십니다

머리는 "봄은 한복"에서 간단히 만져 주신다고 했는데

그만큼 단단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셔서

아예 미국에서 직접 만들어간 댕기 드리운  달리로 

며늘아이의 머리와 내 머리는 쪽 찐 머리로 단장하고

딸아이의 머리는 귀밑 머리를 땋아 분홍색 댕기를 드리웠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사진상 색감을 위해

간단한 비비크림으로 피부색 톤을 맞추었습니다

드디어 숙소를  떠나 "봄은 한복"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기족 모두 한복을 맞추어 입기로 했지만

시간상 할 수가 없었고

"봄유스냅" 이 운영 제휴하는 "봄은 한복"에서

할인하여 대여한 한복을 입었습니다

 

한복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깨끗하고 고운 색감의 

최신 유행 한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해 "봄은 한복"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셨고

입고 간 옷을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먼저  신부의 한복부터 결정한 후 나머지 식구의

한복 고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신부가 고른 한복에 맞추어

신랑의 도포와 쾌자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며늘아기의 한복은 분홍치마에 흰 저고리여서

아들은  연분홍 도포에  인디언핑크 쾌자를 받쳐 입게 해 주셨고

딸아이의ㅣ 한복색
연노랑 치마에 밝은 노랑 저고리 어울리죠?

딸아이는 아가씨의 느낌으로  연 노랑 치마에

밝은 노랑 저고리와 연 하늘색 고름을 단 한복으로 골랐습니다

저는 초록 치마에 연한 베이지 저고리에 올리브 고름의 한복 입니다
노리개도 그린계통
아빠으 한복색 올리브계통의 쾌자 입니다

 

 

저의 한복 치마 색은 밝은 그린색과  아이보리색 저고리에 쑥색 고름을 단 한복이어서

 남편의 쾌자도 내 녹색 고름과 같은 짙은 올리브색 계통으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혹시 갓을  쓰게 할까 생각했지만

남편도 아들도 쓰지 않겠다  하여 갓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어간 달리로 쪽을 만들어 쪽찐 머리를 한 며늘아이으 뒷모습

 

며늘아이의 머리는 미국에서 내가 직접 만들어 간  댕기 드린 달리로

직접 쪽을 지어주었습니다.

저의 머리와 며늘아이의 머리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쪽진 머리에 비녀와

뒤꽂이로 장식하였습니다

쪽진 머리 위의  첩지도 미리 준비해 머리에 이미 드리우고  갔기 때문에

비녀와 뒤꽂이로 한복 머리로 완벽하게 완성해 주셨습니다

 

귀밑 머리를 땋아 분홍댕기를 매어준 딸아이의 뒷모습

 

딸아이의 머리는 귀밑머리 땋아 양쪽 귀밑머리에 뒤꽂이로 

장식한 후 수 놓인 분홍  댕기를 드리워   완성한 모습입니다

 

 

며늘아기의 노리개 입니다

 

 

한복을 입은 후 저희가 원하는 색으로 각각 한복에 맞는 노리개로 달아 장식해  주셨고

발에 맞는 버선과 신발도 추천해 주시는 대로 착용했습니다.

발이 아프지 않게 하려면 평소 신발 사이즈의 반 사이즈 크게 신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맘에 들었습니다

 

 

봄은한복에서 창경궁 홍화문까지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한복에 선글래스를 쓴 남편과 한복에 복주머니를 든 딸

 

 

한복을 입은 후 창경궁 홍화문 앞에서 사진작가님과 만나기로 하고

1시 반에 한복집에 도착해서 준비한 기간이 짧아

만나기로 한 3시 15분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어

택시로 이동을 하면 5분 거리인 거리를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고 한복을 입고

홍화문 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으면 35분이라 하셨지만

한복을 입고 창경궁 근처를 걸어보는 체험을 하고 싶어 

자주신지 않던  고무신을 신은 며느리와 딸이

발이 아플 것이라는 생각을 미쳐 하지 못하고 

35분을 서울의 화창한 5월의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걸어 홍화문까지 갔습니다

혹시 발이 아플 것을 예상하신 다면 

택시로 이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거리 구경도 하고 한복을 입은 채 고궁주위의 분위기도 

몸소 체험하기로 하고 

걸었습니다.

(나중에 며느리와 딸아이는 발이 조금 아프다고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창경궁에 도착해 작가님과 만난 소감은

초록색 버켓 모자를 쓰시고

청 오버올을 입으신 모습이 귀여우셨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셨고

이런저런 유머러스한 멘트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표정을 만들어 주시려고

이런저런 웃는 표정의 표현도 

재미있고 색달랐습니다

모두 잘 따라 했지만

그 표정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랑 신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도 아름답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커플
사랑이 넘치는 모습

 

고운 발을 들여다 보는 모습
사랑이 뚝 뚝 흐르는 순간
이리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한폭의 그림같은 장면
멋진 모습의 신랑 신부

 

무루에 앉아 정담이나 나누어 볼까요?

 

여기를 봐주세요
사랑의 순간

 

걸어나 볼까요

 

서방님...
숨바꼭질을 할까요?
까꿍!

 

대문을 들어설 때 조심하싲요..

 

사랑방 앞에서
조심해서 내려오시구려..
여기를 봐주세요
나만 바라보세요
한쌍으 원앙
건희
노랑 저고리가 어울리는 딸

 

까궁

 

내 모습을 봐주세요

 

 

어머나 깜짝이야..
모녀타임

 

정담이나 나누실까요

 

 

부인,,천첞 걸어오세요
딸과 함께

 

부녀의 다정한 모습

 

온가족이 다함께
다같이 뒤돌아 봐 주세요
부자간으 모습
딸, 며늘아기, 나
곱디고운 딸
이제는 ...

 

 

며늘아기
딸아이
살포시 내려감은 눈

 

사쁜이 대문을 걸어들어오는 딸

 

저예요..
노랑색이 잘 어울리네요

 

고부, 모녀

 

온가족이 다함께

 

다같ㅇ 웃어보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2시간의 야회 한복 스냅 촬영을 무사히 잘 마친 후기였습니다

 

 

 

2025년 5월 26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