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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444

Eleven 과 six Pack * 저, 프시케 사진들입니다..혹시 Eleven 보이시나요?******Eleven과 Six Pack -프시케-어? ..Six Pack이다..!!옆지기는 옷 갈아입는 중 틈을 타내 배를 흘끔 쳐다보고 한 말입니다.."진짜?, 그렇지.. 그렇지.. 나 Six Pack이지"점 점 숨을 들이쉬며 최대한 배를 들이밀면서 우깁니다..'그런데.. Six Pack 이 모두 꽉 차서경계선이 전혀 안 보이는 데?"금세 실망해서 조그맣게 이야기합니다.."그래도 Six Pack 은 안돼도..Eleven 은 된다. 뭐... 봐!! 보라고..그렇지.. Eleven 보이지?"좀 더 옷을 들어 올려.. 양옆으로 들어간일레븐 라인을 보이려. 노력을 합니다..옆지기는 계속.. 한 바퀴 쉬~익 돌아보더니.."음.. Eleven 은 맞네... 2020. 6. 24.
빨간 머풀러의 펭귄 보실래요? 건희 (Iris) 영준 (Bobby) 건희 (Iris) 건희와 영준 펭귄(?) 건희 (Iris) 건희 (Iris) **** 빨간 머풀러를 한 펭귄(?) 매주 토요일 옆지기는 아들 영준(Bobby) 이를 포함한 교회 청소년들을 데리고 축구를 같이 합니다 요 며칠 날씨가 갑자가 추워지는 바람에 2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지만 이번엔 토요일 아침 축구를 쉬는 대신 이곳에선 2주정도 밖에 열지 않는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축구반 친구들을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몇 십년 만에 아이스 스케이팅을 가는지 괜히 제가 신이 나 있습니다.. 가기 전날..어린애 처럼..이모자 저모자 써보고 목도리를 길게 매었다 풀었다 하는 모습을 옆지기한테 들켜..무안해 하기도 했답니다.. 지천명의 나이에..아이도 아니.. 2020. 6. 24.
작은 친절이 주는 행복 작은 친절이 주는 행복 -프시케- *** 작은 친절이 주는 행복 -프시케- 오늘 아침에야 몇 주 동안 찜찜하던 기분이 말끔히 가셨습니다 왜냐고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그 이유입니다.. 작년 성탄절 전 12월 23일 건희(Iris)가 교회에서 있는 성극 뮤지컬을 준비시켜 주기 위해 급하게 늦게 출발한 것이 발단이 되어 음악에 열중해 있느라 계기판을 보지도 않은 채 자신도 모르게 속도를 낸 모양입니다. 카운티나.. 지역 내 경찰이 아닌 State Patrol Officer 한테 Speed Ticket을 발부받은 후부터 마음이 영 뒤죽 박 죽이기 시작하더니. 딸내미 건희(Iris)가 하는 뮤지컬도.. 멍하니 볼 수밖에 없었고 Ticket 도 Ticket이지만 옆지기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가 더 머리가.. 2020. 6. 24.
그네 타던날-세배 받으세요 세배받으세요 **** 아이리스그네타는모습 그네 타던날 -프시케- 2010년 새해 아침.. 딸내미 건희와 아침 내내 부산을 떨며 한복을 차려입은 두 모녀는 늘 다니던 산책길 그렇게도 그리던 그네를 타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마음만 굴뚝같던 오나가나.. 그네를 바라보며 열두 번도 더 갈아입었던 한복의 숫자도 많았지만.. 오늘은 건희의 한복과 색깔을 맞추기 위해 다홍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입고 건희는 이모와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황진이 한복을 입었습니다.. 큰 쪽지는데 시간을 조금 보냈지만 이제는 커서 한복 입기를 꺼리는 건희를 살살 달래며 그네를 태워준다는 말로 일단 꼬드겨서 치장을 시작합니다.. 새해 아침에야 겨우 소원을 이루는 그네 타기.. 옆지기와 아들 영준이는 그동안 밀린 정원 가지치기에 바쁘고.. 철없는..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