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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444

Love Story Piano Playing and Snow -8년만에 온 눈 II 우와~~ 눈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온 흥분에 아직도 이렇게 들떠있어서.. 제가 찍은 눈 오는 모습 동영상을 보여 드립니다.. 추워서.. 나가지고 안고 뒷문 열고 찍어서 짧게 찍혔어요.. 그때.. 옆지기가 연습한 "Love Story" Piano 연주가 그러려고 한게 아닌데.. 촬영과 함께 들어갔네요.. 어떤지.. 들어보세요.. (옆지기 알면.. 혼나요..) 조용히 살짝 들으셔야 돼요.. https://youtu.be/xeqbRJJYdsA 촬영: 프시케 (엉망이죠??) 연주: 옆지기..(Love Story) 2009년 3월 1일 오후.. 2020. 6. 20.
8년만에 내린 눈 우와~~ 눈이다!! I 8년 만에 내린 눈... 거의 8년만인 2001년 도쯤 한번 온 눈 다음에 이눈이 그다음에 내린 눈이랍니다.. 다른 분들은 눈을 많이 보셔서 모르시겠지만.. 저는 정말로 반가운 눈이었답니다.. 보실래요? 눈을 내다보며 신기한 건희와 해나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찍어봤어요.. 그런데 잘 안보이죠? 그래서 좀 더 가까이 가서 뒤뜰을 살짝 찍어보고... 어쩐지 창밖으로 눈을 보면 더 운치 있어 보이고 창살 사이로 보이는 눈 잔디도 예쁘고 금세라도 뛰어나가 뛰어보고 싶은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한 컷씩 찍기 시작!! 뒤뜰 정경이에요 너무 추워서 뒤뜰에선 이것만 찍고 다시 들어왔어요.. 다시 앞으로 나가서 앞뜰을 찍어봤지요.. 도로도 한번 찍어보고... 눈 쌓인 나무들은 어떨지... 앙상한 복.. 2020. 6. 20.
발렌타인 데이 Appetizer로 끝난 식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쏘울님댁의 정갈하고 깔끔한 밸런타인 테이블 세팅에 Feel을 받아 나이도 생각지 않은 채.. 그리고 늘 한식을 선호하는 옆지기의 식성을 무시한채.. 비밀리에.. 쏘울님께.. 특별히 부탁을 해서 받은 레시피대로 시도는 했는데..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재료도 또 같은 걸로 구하지 못한 채 부랴 부랴.. 쏘울님의 지시대로 수프를 완성.. 요렇게.. 테이블 세팅도 하고.. 우선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한 개로 축소를 했답니다 빨간색 Place Mat을 놓고.. 냅킨도 예쁘게..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Dish. Fork, Spoon, Knife.. 밸런타인 분위기의 캔디 박스도.. 두 개의 크리스털 촛대도.. 음.. 말린 장미로.. 멋을 내고.. 생일 겸.. 밸런타.. 2020. 6. 20.
봄 맞이 봄맞이 -프시케- 작은 꽃망울 틔운 나뭇가지는 아직도 빈 가지 인 채 나목으로 모든 것을 벗고.. 비우는 마음으로 두 손 들어 기도하며 서 있는데.. 오히려 저는 벗겨도 벗겨도 벗겨지지 않는 부끄러운 죄의 껍질로 잔뜩 감추고 있는 단단한 거짓으로 웅크리고 있나 봅니다. 매운바람과 혹한을 견뎠을 법한 나무는 정작으로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침묵하며 말을 아끼는데.. 오히려.. 저는.. 그 추웠던 겨울의 이야기가 힘들었노라고 온통 불평하고 있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자연은 수없이 반복되는 계절의 고된 훈련에 말없이 견디는 법을 터득하며 해마다 꽃을 피우며 또 다른 봄을 맞는 조용한 경건을 보이는데... 오히려.. 저는. 가슴 시리고 손꼽았던 겨울을 마음속 깊이 견디며 안으로 새기는 성찰의 시간보다는 가슴 쓸..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