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난날의 추억444 받고 싶은 것 먼저 주기 받고 싶은 것 먼저 주기 안개 낀 축구장 오늘도 날씨가 풀려서 인지 안개가 자욱한 운동장에서 푸르고 싱그러운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온 아주 상쾌한 토요일입니다 빈 벤치와 꽃피는 배나무 **** 이제 봄이 오니.. 마음도 잔뜩 부풀어서 누군가에게 봄 편지도 쓰고 싶고.. 예쁜 꽃소식을 작은 카드에 적어 보내보고 싶어 지는 날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제가 써두었던 글 중에서 써 봅니다.. .. *** 받고 싶은 것 먼저 주기.. 오래전부터.. 친구며 지인들에게 편지 쓰는 것과 작은 선물하는 것 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 문득.. 내가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언제부터인지.. 어려서부터 저는 지나다. 넝쿨장미 있는 한국의 돌담집을 지나다 보면. 생.. 2020. 6. 20. 어머님의 사랑과 아침에 벌어진 한복 패션쇼 어머님의 사랑과 아침에 벌어진 한복 패션쇼 * 제 분홍치마와 흰 저고리 * 아이리스 황진이 한복 * 영준이 한복 예쁘지요?? 오늘은 운동이 끝나자마자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면.. 정말 예쁜 봄꽃들이 웃으며.. 방글방글 피어날 것 같지요? 오늘은 그리운 어머님께 받은 꾸러미를 보며 어머님의 사랑을 자랑하고 싶네요.. *** 어머님의 사랑과 아침에 벌어진 한복 패션쇼 목요일 저녁 즈음.. 옆지기는 커다란 소포 꾸러미를 보여주며 미소 짓습니다.. "한국에서 소포가 왔나 봐"" "어머나.!" 신이 나서 풀어본 꾸러미엔 건희의 고운 한복.. 이한복이 요즘 유행한다는 그 한복 인가? 입이 커다랗게 벌어지며 웃고 있는데.. 그 밑엔.. 영준이의 한복이 있었습니다 " 영준아.. 외할머님이 보내주.. 2020. 6. 20. 풀잎의 노래 교회가 끝난 후.. 가까운 교인댁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낸 주일이었답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봄이 오는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날입니다 바람이 불어 꽃샘추위지만 꽃들의 예쁜 웃음소리처럼 예쁜 하루 인듯합니다.. 오늘도 작은 풀잎들을 보며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본 글 올려 드립니다.. **** 풀잎의 노래 -프시케- 파릇파릇 올라온 작은 풀잎들이 소곤소곤 무엇인가 속삭입니다 하늘하늘 춤추는 긴 풀잎들은 으쓱으쓱 저마다 키 자랑을 합니다 싱그럽게 피어나는 부드러운 녹색 향은 세상을 아름답게 살게 하고픈 의욕으로 물들게 합니다 사각사각 풀잎끼리 부대끼는 노랫소리는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느리게 사는 법도 있노라고 아다지오로 들립니다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바람 부는 대로 눕는 풀잎은 까다롭지 않은.. 2020. 6. 20. 눈 싸움 - 8년만에 온 눈 III 우~~ 와 눈이다!! 8년 만에 온 눈.. 봄꽃이 필 즈음 눈을 오랜만에 봐서 인지 쉽게 지워지지 않아 3일을 그 눈을 못 잊고 이렇게 질질 끌고 있네요.. 아이들은 눈이 오면 그저 나가서 뛰어놀고 싶은가 봐요 그도 그럴 것이여기에 온후.. 겨우 두 번째.. 그것도 8년 만이니.. 얼마나 반가울까요?? 앞마당에 있는 복숭아나무에도..소복소복 앞뜰 전경 일찍핀 앞집의 벚꽃 위에도 앞마당이 흰눈으로 덮였어요.. 길에는 오자 마자 녹아버리고.. 우체통 위에도 지붕 위에도.. 눈온뒤의 모습들은 더 아름답기만 하고 잔듸밭이 하얀 눈밭이 될 때까지 내려라.. 우체통 넝쿨 장미 가지 위에도..소복이 오랫만에 맞는 눈을 맞고 있는 모든 물체가 즐거워 보이지요? 눈덮인 지붕, 나무들, 잔디, 넝쿨장미.. 드라이브 웨이 .. 2020. 6. 20.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