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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소리 - Semptember Morning.... 침묵의 소리  -프시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느껴지는 의미귀기울여 듣지 않아도 들어지는 것굳이 단정짓거나 판단하지 않아도이미 알아지는 통찰력굳이 설명하지 않아도이해가 되는 것더 깊이 멀리 전할 수 있는 침묵에도 소리가 있다는 것을침묵에는 천리밖에서도 들을 있는 침묵의 귀가 있다는 것을 눈빛과 눈빛이 더  잘 교통할 수 있다는 침묵의 눈마음속 깊은 서로의 마음을어설프게 말하지 않고도전해주고 받을 수 있는침묵의 언어로밖으로 보이는 면보다안으로 쌓이는 내적인 아름다움에집중을 하며시인의 말 처럼덧없는 모든 존재를긍정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시간과 공간의 초월해 만나고 싶은 그대..침묵이여..내면의 성찰을 위해내 마음에게존재의 언어로 만나는 우리 덧없어 보일때도 있지만 영원한 사랑의 가치를 깨달으며 살면의미있는.. 2024. 9. 1.
낯선 곳으로 - 자작 글 낯선 곳으로  -프시케- 우리는 이별이 두려워만남을 망설이기도 한다반려견과의 헤어짐이 너무 커한번 헤어지고 나면다음 반려견을 데려오는데시간이 걸린다이별하지 않을 것 같은불같은 사랑도차 차 열기가 식어시들하면 이별로 이어지는 때가 허다하다이별이 쌍방 간에 똑같이일어나는 일이라면 좋으련만언제나 이별은 일방적일 때가 많다원하던 원하지 않든 간에왠지이 이별이 그런 느낌을 준다12년 동안 열심히 동고동락하던애인과 이별하는 기분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고개를 끄덕이면서정들던 짐가방을 싸들고낯선 거리에 선 기분이다때는 바야흐로 가을..더더욱 짐가방과 내가홀로 인듯한 기분잠시 거처를 옮긴언젠가 마련해 둔 곳으로 옮기기는 해도왠지 모든 것들이 낯설다아웅다웅친밀하게 나누던 대화의아기자기 함보다는시골에서 갓 상경해어느 도.. 2024. 9. 1.
아기새의 작은 무덤 아기새의 작은 무덤    우리 집에는 매년 새들이 와서 집을 짓고 부화를 해 떠나곤 했다어떤 해는 2번의 집을 지어 알을 낳고 부화를 해 날아가고어떤 해는 3번의 집 짓기와 부화를 해 날아기를뒷마당 포치에 매달아 놓은 Spider Plant 화분에 늘 알을 낳았었다.한 번도 한 마리의 새가 낙오하는 일이 없이잘 부화해서 날아가면그해는 무사히 새들이 자신들의 삶을 위해 시작하는 순간을축하해 주곤 했다 그런데 우리가 한국에 가지 바로 전인 6월 18일에둥지에 한 마리의 새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하늘나라로 간 것이다가슴이 철렁하면서 어쩔 줄을 모르다가화분을 내리고  새를 꺼낸 후살려 낼 수 없음을 알고새를 위한 무덤을 만들어주기로 했다새를 깨끗한 종이 습자지에 묶어서연분홍 끈으로 묶은 다음뒤뜰 양지바른 곳에 .. 2024. 9. 1.
2024년 여름 한국 여행 여덟 번째 이야기 2024년 여름 한국 여행 여덟 번째 이야기  오늘(2024년 6월 27일)은  딸아이는 친구를 만나러 나가고저희 둘만 남아서 저녁 약속 까지는 시간이 있고 해서잠시 연안부두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갈         이제 어시장 안을 구경할까요?       ***이렇게 연안부두를 둘러보고어시장에 들러연어회와 ) 광어회(?) 인지 다른 것 같은데 이름을 까먹었네요)를 오더해 와서숙소에서 먹었답니다   이렇게 연안 부두를 잠시 둘러보고 온 날이었습니다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2024.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