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오늘은 왠지 날씨가 어둑한것이
을씨년 스러운 날입니다..
마음도 왠지 편하지 않은것이..
좌불안석입니다..
무엇인지 마음속 깊이 풀어지지 않은 응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 마음을 아오니..
닫힌 마음을 여시고
무언가 풀리지 않고 있는 타래를 풀어주소서..
오늘은 라반의 집으로가 야곱이
처음 보게되는 라헬에게 사랑을 느끼며
외삼촌집에서 7년을 일하는것이
수일에 지나지 않는것 같다는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있는 말씀으로 묵상을 합니다..
오늘은 이 사랑이라는 말에 많은 감동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이 어떤 사람을 사랑을 하기 시작하면..
그 모든 주위의 것들이 다 아름다워지기 시작하고
모든 일에도 아무리 큰일 이라도 너그럽게 넘어가게 되며
불만과 불평보다는 오히려..사랑으로 모든것이
다 부드럽고 아름답게 보여지는
마술같은 힘이 있음을 느낍니다..
라헬에게 사랑을 품은 야곱이
7년을 일하면서도 수일 같이 느꼇다고 하듯이.
이 사랑하는 마음에 깃드는 신비한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도..이 사랑하는 마음이
제 마음에 늘 깃들게 하셔서
모든 일을 풀어감에..사랑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게 하소서..
사랑에 신뢰가 따르듯..
서로를 믿어주고..서로가 원하는것을 해주고 싶어지는 마음이
사랑임을 배우게 하소서..
오래전부터 사랑이라는것은..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것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지는 것이
사랑임을 알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뭔가 해야할일들이 ..하고 싶어하는일들이
막힐때마다 생기는 막막한 마음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일이 지금 난관에 부딪혀..마음이 답답합니다..
그일이 이루어지고 안이루어지고에 연연해 하는것보다는..
제가 신뢰받고 있는것이 이만큼 밖에 되지 않고 있는것이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이..만일 제가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가 있었다면..
이런 난관에 부닺히지 않게 하셨을 것이라는것을 자각할수록..
저의 지혜없음이 부끄럽습니다..
저의 사랑받지 못하고 있음이 부끄럽습니다..
이런일들이 자주 되풀이 되면서도
하나도 진전되거나 변화되지 않았다는것이..
어쩌면..저의 기도 부족이라는게 실감이 나기도 합니다..
진실하고 마음속깊이 그런문제를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았던것 같은 부족함이 있어 아쉽습니다..
제가 늘 마음으로 생각해온..
아마도 제가 헤치고 겪어야할 고통의 무게임을
인정하고 싶다가도,,,
저의 무기력과..저의 슬기롭지 못함과..
저의 가없는 고집스런 미련함이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풀어주시리라 믿지만..
저의 지혜롭지 못한 침묵으로 단련된 이 미련함이 참으로
부끄러워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용기없어..바로잡지 못했던 저의 비겁함도
저는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결단을 내리지 못한 저의 우유부단함을
또한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연단하시기 위해 하시는 일이라면
아직도 제게 인내심을 원하신다면..
다 참고 인내하며 감내하고 싶습니다..
그러나..하나님..정말 힘들고 아프답니다..
가슴속 깊은 저의 침묵의 무게를
더이상 감내하기가 힘들어지면
어찌해야하나요...
죄많은 저를 아직도 사랑하시는 주님...
저의 어리석은 미련함과 침묵을 용서하소서..
그동안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내하며..사랑으로 인내해온 저의 참을성이
혹여..중간에 무산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지만..
하나님..저를 끝까지 붙잡아주시고..
저를 끝까지 단련해 주시옵소서
제가 쓰러지는 순간이 있어도
하나님 저의 손을 놓으시지 않으실거죠?.
이슬프고 아픈 마음과..
오늘 내눈에 보이는 날씨가
왜이리 처량하고 쓸쓸해보이는지..
바람에 어쩌다 한두잎 떨어지는 저 낙엽의
힘없음이..어쩜 저의 축늘어진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으로..
지금 제가 간절히 원하는것을
들어주시고..
저로 인해 변해야하는 주위의 것들이 있으나...
지금이 때가 아니라면..
서서히라도 그 변화를 눈에 보이게 하여주소서..
가도 가도 끝이없는 망망대해에
표류하고 있는
나뭇조각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구원을 기다리는..
저의 모습이 안쓰러우시면..
하나님께서 손내밀어 저와 함께 하여 주소서..
부르틀대로 부르튼 제발의 물집때문에
걷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 제가 가여우시다면..
저를 등에 업으셔서
저로 하여금 계속 저의 고행을 이어가게 하소서..
불가능한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힘을 믿사오니..
지금 제가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소서..
저의 이 이기적인 투정을 용서하소서..
저의 이 자만스런 능청을 용서하소서..
저의 침묵으로 무거워진 미련함을 용서하소서..
저의 형편없는 자복을 하면서도
행동으로 회개하지못함을 용서하소서..
아직도 제가 짊어져야할 짐이라면..
끝까지 등에 지고 있기가 버거웁다면....
언젠가 하나님이 오셔서 같이 내려주실것이라는것을
믿고 기다리겠나이다......
아니..제가 제스스로 내려놓아 그제야 가벼워졌을때
아프고 슬픈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실때까지..
아니..그많은 회개의 제눈물을 하나님께서 손수 닦아주실때까지....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경건의 시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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