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 란타나
눈물빛깔의 고독..-프시케-삶에 사로잡힌
나의 슬픈 눈물색의 고독이
내 마음을 두드린날.
외로움에 지쳐 애써 참았던
눈물색깔의 고독이
가슴으로 미어져 나오는날..
버거운 인생의 무게가 힘겨워
속마음에 답답하게 채워졌던..
뜨거운 고독이 가슴을 지나
눈으로 빠져 나오는 날..
이런날..
아무 말없이 머리기댈
어깨넓은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하면서도 친구에게 갈수 없는날...
..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을 걸으며..
이내 그렁그렁 눈물빛되어
떠오르는 부평초같은 추억들 이
가슴에서 도란 거리는날......
어느날 불쑥
힘들어 쓰러질것만 같은 날에
지친 마음 기댈수 있는 가슴넓은
친구가 있어도 선뜻 나서 하소연 못하는 날..
견디기 힘든 커다란 슬픔이 성큼 성큼
큰 발소리를 낼때..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거리에
오랜 견딤으로 서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하면서도 친구집 문 못두르리는 날..
긴 그리움으로 더없이 아련한
기다림이 지루한 날에...
눈시리도록 바라보고픈 그리움 한켠이
먼 새벽강위로 떠오르면...
어느새 안개뒤로 숨어있는 나의 슬픈색깔의 고독..
..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안개속에 숨어 그 애잔한 그리움으로
내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날......
너무나 이유가 많아 이유가 없는듯한 슬픈 빛깔의 고독이 ...
가엾게도..오래도록 같혀있다...
시도 때도 없이..아름다울때나..사랑스러울때나,...슬플때나..
슬픈 빛의 고독되어 흘러나오는 나의 눈물이 서러운날....
2006년 7월 1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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