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이뻐서 찍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안 나왔어요..
빨간색 장미꽃잎... 너무 유혹적이지 않으세요?
우리 집 우체통 뒤에 피어있는 넝쿨장미랍니다..
** 오월이면 어김없이 흐드러지게 피는 이 넝쿨 장미 가온 여름을 행복하게 합니다.. 몇 주 전 지나간 태풍에 뒤로 넘어져 서지 금은 이 모습이 아리랍니다.. 그래도 그전에 찍어뒀었던 거라.. 올려드립니다.. 불 지방 언니 오라버님 아우님들께 예쁜 오월의 장미를 한 아름 드립니다.. 장미처럼 화사한 연휴 맞으세요..
빨간 장미꽃잎 같은 너..
- 프시케-
항상 얼굴엔 웃음이 가득해 보이는 너
마음은 슬프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언제나 의연한 너
화 한번 낼 줄 모르는 너
가끔 유치하게 엉뚱하고
덜렁거리면서도
가끔은 네가 가지고 있는 가시에
독이 있다는 것도 잊고 사는 너
외로움에 항상 젖어 살면서도
안 그런 척 내숭 떠는 너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곁에 누가 없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너
마음이 여려서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잘 받는 너
자존심이 너무 강해
가끔 너의 그 독가시에
찔 리 우는 사람도 있지만
자상하고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자존심이고 뭐고 없이 먼저 좋아하며..
푹 빠져버리는 너
보수적이며.. 진실을 고집하는 편이라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바람은 피우지 않아도
단번에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수 있는 너
모든 걸 둥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하는 너..
열 번 찍으면 그 안에 다 넘어가는 너
그러나.. 서투른 구애나 위선 같은 것에는 어림도 없는 너
설사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갈갈이 찢어지는 마음의 상처를 잘도 숨기고
오히려 살아가는데 아무런
아픔이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앙큼을 떠는 너...
빨간 장미꽃잎만큼 화려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처럼 독한 인내심을 가진 너..
***언젠가.. 어떤 분이 저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을 정리해
끄적여본 것입니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008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3시 2분
빨간 장미꽃잎 같은 너..
그게 누구?
얼굴 가득 웃음이
슬픔에도 밝은 모습 의연한
화 한번 낼 줄 모르는
가끔 유치하게 엉뚱하고
덜렁거리면서도
가끔은 가지고 있는 제 가시에
독이 있는 것도 잊고 사는
외로움에 항상 젖어 살면서도
안 그런 척 내숭 떠는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곁에 누가 있어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마음이 여려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잘 받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
찔 리 우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성이 좋아 자상하다 싶으면..
자존심이고 뭐고 먼저 좋아해
더더욱 푹 빠져버리는
보수적이기도 혹은. 진실을 고집하기도 해
누군가가 좋아지면 바람은 피우지 않아도
단번에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수 있는
모든 걸 둥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하는
열 번 찍으면 그 안에 다 넘어가는
그러나 어쭙잖은 구애나 위선 같은 것에는 꼼짝도 않는
설사 뼈 아픈 이별을 하고
갈갈이 찢어지는 마음의 상처도 잘도 숨기고
아무렇지 않게 익살스러운
아픔도 그늘도 없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앙큼을 떠는.
빨간 장미꽃잎만큼 화려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처럼 독한 인내심으로
산도 옮길만한 믿음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고도 남을
한 번도 본적 없는 정말 특이한.....
그런 사람이
"나"라고
말해준 사람이 있어...
그게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참!! 나.. 그게 맞을까?
당신은 어때?
***언젠가.. 어떤 분이 저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을 정리해
끄적여본 것입니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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