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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라엘의 송별식-Time for our lives

by 프시케 psyche 2020. 6. 24.

 

오늘 축구장에서 주은 공깃돌 보세요


 

 

 

 

 


많은 공기 하려고..


 

 

동글동글한 것으로..


비슷한 크기의 공깃돌들

 

모나지 않고 둥글 둥글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이 동그란 공깃돌을 주우며 생가합니다..


 

 모난돌이 정 맞는다고.. 모서리가 없는 둥글둥글한 공깃돌처럼.. 어려움과.. 연륜으로 갈고 닦인 인격을 닮고 싶습니다..   ** 오늘 축구장에서 주은 공깃돌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온 식구는..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신나는 영준이와 친구들..

열심히 땀을 흘리고

얼마 전.. 공기놀이를 상기하며

조그만 공깃돌을 

한 버켓 주웠습니다..

예쁘고 동글동글한 것으로

..

오랜만에 많은 공기도 해보고 싶어서요..

주운 공깃돌들을 

물로 예쁘게 씻어서 

테이블 위에 널어서 말리고..

 

건희와 저는 뛰고 싶어 

게임에 끼워달랬더니

다친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 둘이는 그냥..

공 두 개를 가지고

이쪽 골대에서 저쪽 골대까지

공을 가지고 갔다 오늘 것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요즘.. 눈에 띄게.. 옆이 넓은 줄 모르는 건희와

게을러져서.. 평수가 넓어진 엄마 모녀가

 열심히.. 땀을 흘리고 온 아침입니다..

   

 

 

 

건희 친구 라엘의 송별회 가 있던 날..

 

오후쯤 만난 희은이와.. 건희

 

오는 길에 들른 아는 분의 알터 레이션 집에서..


거울을 보며.. 한켯!!


마냥 좋아하는 네 친구


 


건희, 희은, 라엘, 희주..


모두 8명이 된 비밀은??


 


희주(10살), 라엘(11살), 희은(9살), 건희(9살)

 

너무 좋아요..

우리는 친구..

 

 

 

집에 돌아온 후..

 

피자를 먹으며.. 희은.. 건희

 

 

희주, 라엘

 

 

 

 

 

 

 

 

 

 

공주놀이하기 전..


Rael, Jasmine, Rachel, Iris Princesses


어느 나라 공주 들일 까요?


앉아서도..


이런 포즈도..


오랜 추억을 위해..

우리는 공주들..

  우리 예쁘지요?

 

머리와 머리를 맞대고...

 

 

멋진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희주


 


건희


 


희은


 

  라엘

 

 

희은 희주 엄마가 사다주신 송별회 케이크

 

 

 

케이크에 촛불도 켜고


 

 

송별 노래와.. 인사 동영상

https://youtu.be/bB4yrXS7A18

 

 


 

 


 

 

어디 맛 좀 볼까?

 

다이닝 룸에서.. 우아하게..

 

온통 노란색..


공주의 모습으로


 

 우아하게 앉아볼까?


벌써 지친 건희..


 


캐노피 침대 옆에서..


***

 

 

이제는 드레스를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형놀이.. 희주는 바느질도..

 

바비.. 인형놀이

 

 

베개싸움

 

 

베개싸움 동영상

1/2

https://youtu.be/VewCyPUExZQ

  2/2 

https://youtu.be/r-RrEmQutBg

   

 

공기놀이 희은이 차례


건희 차례


 

 

희주 차례

 

공기놀이 희주 꺾기

 

공기놀이 계속 중

 

 

잠옷 입고 모자 패션쇼.. 한 장면..

 

모자 패션쇼가 끝난 후


희주, 라엘, 건희, 희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이번에는 이쪽으로.. 멋지지요?


 

 

 

 

***

 

 

이렇게 밤을 새우고

드디어 아침입니다

 

 

 

다음날. 아침이에요.. 조촐한 아침 식탁


프렌치토스트와 오렌지주스.


 


 

창밖의 새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아침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을 못 잤어도.. 아침은.. 먹어야지.

 

어?? 아빠 손도.. 보이고

 

다 먹었어요..


다시 한컷!! 여기 보세요


 


모두 치~즈..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이다음에 또 만나요..


 


건희는 벌써 표정이..


 

 

마지막으로 차 타기 전.. 아직도 먹는 라엘

 


송별 카드..


 

 






예쁘게.. 쓴.. 카드

 


건희와.. 희은이가 쓴 것


 

  내가 쓴 것.. 


카드..

 

라엘 선물

 



 

  

 

 

*****

 

 

 

 

 

오늘은 3일 전..

지난 목요일에 

한국에서 친지를 방문한

건희 친구가 곧 떠난다고 해서

거의 한 달을 같은 교회에서

즐겁게 보내며 우정을 다져오던.

친구들이 헤어지는 것을 섭섭해하는 것 같아

저희 집에서 송별회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건희의 친한 친구인 희은이와. 희은이 언니 희주와

건희.. 그리고 떠나는 친구 라엘 4명이서 

 밤을 새우며 추억 만들기를 하기로 했답니다..

하루 종일 들뜬 기분으로 집에 도착한 4명은

일단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있다가 있을 공주놀이를 위해

드레스로 갈아입히기 전 

한 사람씩.. 올림머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먼저 해달라고

제앞에 엉덩이를 갖다 대고 앉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라엘을 제일 먼저 해주기로 했고

젤을 바르고.. 머리핀을 꽂은 다음.. 스프레이로

고정시킨 다음.. 작고 앙증맞은 왕관을 하나씩 씌움으로.

희주, 희은이.. 건희는 초대한 사람이니까

손님부터 해주는 것이 예의.... 그래서 맨 나중 순서로 끝냈습니다..

모두들.. 공주가 된 기분으로 이런 포즈 저런 포즈로. 신이나 합니다..

자 다음은 드레스를 선택하는 시간입니다..

거의 건희의 어렸을 적 입던 드레스들이었는데..

다행히.. 건희를 뺀 3명은

건희보다.. 날씬한 몸매로.. 건희의 작은 드레스들이

다 맞았답니다.. 

맨 먼저.. 희주가 흰 드레스를 골랐지만..

그 드레스가 사이즈가 제일 크기에..

건희가 맞는 것이 그 드레스뿐이 없으니..

건희가 입어야 한다고 했지요..

그다음 희은이는.. 은색 반짝이가 있는 드레스로 낙점..

그리고 라헬이는 핑크색 드레스로 골랐습니다..

앗.. 그다음.. 예쁜 하얀색과 핑크색이 섞인  공단 드레스를

건희가 들고 나오자.. 희주와.. 이미 골랐던.. 하엘이도

그걸 입겠다고 합니다..

착한 희주가 라헬이 가 주인공이라고 양보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른 하얀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희주는 오드리 헵번 같았습니다

거의 콘셉트가.. 흰색 드레스였기에

주인공만 악센트로.. 핑크와.. 검은 리본이 있었고..

모두 흰색으로 통일..

"자.. 모두 갈아입었나요??"

다 입자마자..

피자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피자를 먹고

케이크로 송별 노래와.. 인사 나누는 시간이

지나고..

사진 촬영..

사진기가 오래되어서..

한 장 찍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

몇 장 못 찍었지만

케이크를 잘라 나누어 먹은 후..

옷을 갈아입은 후

모우 파자마로 갈아입었습니다..

이제 

바비 인형놀이..

공기놀이

묵찌빠 왕비 놀이

발바닥 놀이..

베개싸움 놀이..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소품으로 잠옷을 입은 채

재미있는 모자 패션쇼까지..

밤이 모자라는 친구들과의 시간..

아마도 새벽 4시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저는 덩달아 옆에서 비디오 찍느라..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래오래 우정을 간직하렴..

어렸을 적 이 순간이

너희들에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거야..

 

라엘아..

한국에 가서도 여기 친구들 잊지 말고

연락하고 지내렴...

 

안녕.. 라엘..

늘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해라..

 

 

 

2010년 7월 31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