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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유명인과 사진찍기

by 프시케 psyche 2020. 7. 7.

 

 

 

 

 

 

 

 

 

Photo Wall 에도 서보고

 

 

 

 

 

 

유명인과 사진 찍기

 

 

-프시케-

 

 

이번 주일이면  건희가 기숙사로 떠나는 일로

마음이 워낙 어수선해하고 있는 즈음

달재아재가 돌아오셨다기에

급하게 한 꼭지 포스팅합니다

 

얼마 전(7월 16일) 지역 신문에

American Foot Ball  선수 중 

이 고장 출신의 선수가

내가 일하고 있는 바로 옆 신발 가게에

이지역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성적표를 A와 B를 받은 학생이

성적표 사본을 가져오면

100여 불이 넘는 신발을 한 켤레씩

선물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첫 번째 100명에게 주겠다고 했다

미리 안건 아니지만

4시 반부터 행사가 시작된다고 하자

아침 일찍부터

몰 밖에까지 줄이 

엄청 길게 서있다고

손님들이 이야기를 해준다

갑자기 박수 소리와 함성 소리가 들렸다

아마 주인공이 나타난 것인가 보다

잠시 후 나가보니

몰 매니저와 관계자 여러분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얼른 가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줘서 

한컷 찍었다

 

Casey Hayward

그의 이름이다

29살인 그는

이곳 Perry High School을 나와

Banderbilt  대학으로 스카우트되어 간 후

지금 뛰고 있는 Sandiego and LA의 Charger's Team의

Conerback 선수다..

그의 효심 또한 남다른데..

가난한 집안에서 성공하긴 했지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어머니를 안타깝게 잃은 지 일 년도 안되어

동생을 교통사고로 잃어야 하는

불운의 날들도 거쳤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열기도 하는

겸손한 이 유명인과

사진을 찍어본 날이다

 

 

I know that you are the reason

behind all my success!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Googling을 해 보니

돌아가신 엄마에게 

편지를 쓴 걸 읽었다

가슴 뭉클하게 하는 

편지..

다 옮길 수가 없어

링크를 걸어본다

 

 

https://www.theplayerstribune.com/en-us/articles/casey-hayward-chargers-mom

 

아재가 돌아오셨다는 소식에

빈 방으로 방문하긴 그렇고

부랴 부랴.. 최근에 있었던 

일을 한번 회상해 보았다

 

바쁜 중에도

늘 생각나고 고마운 분들이

이 불방에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간단하게나마 

급하게 끄적여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 그날 예정한 100명보다 100명이 더와 결국은

200여 명에서 신발 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나도 한 켤레 받을 걸 그랬나?

 

 

 

2019년 8월 7일 수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