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주는 마음
-프시케-
운전을 하다
하늘을 보았다
새들이 줄을 지어 날아간다
일그러진 V를 그리며
한참을 운전한 어느 곳에서
아까 그 새들이 다시 보였다
완벽한 V 자를 만들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새는 정말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을까?
서로를 응원하며
양보하고
밀어주며
끌어주는
저 새들의 마음..
나도 닮아야겠다
- 프시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뒤돌아보는 새는 죽은 새다
모든 과거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날개에 매단 돌과 같아서
지금 이 순간의 여행을 방해한다
-류시화-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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