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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편지들/방송으로 영준에게 보낸 편지

꿈속에 있는 가능성-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by 프시케 psyche 2020. 7. 24.

 

 

https://youtu.be/fPHBMFxmD-A

 

 

 

나뭇잎 위에도..
*나뭇가지 위에도.. 잔디 위에도..
*자랑스러운 소녀 Ty'Sheoma Bethea(타이 셔마 베씨어)




안녕하셨지요? 이번에도 좋은 말씀
기다리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
오늘 최동성 선생님의 일탈을 꿈꾸며
St. Patrick's Day와 여러 다늘 정보에 
대해 잘 들었습니다
한 달 만에 나오시는 최 동명 선생님도

지난 주일 내린 눈 때문에
아직도 날씨는 추운데도
마음이 들떠있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이쪽에는 거의 8년 만에 보는 눈이랍니다..
아이들이 눈싸움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에요.
오늘도 영준이에게 쓴 편지랍니다

이곡과 듣고 싶은 신청곡은 Il Divo의 I Believe in You를
이향숙 님.. 최동명 선생님.. 그리고 Staff 여러분.. 오늘도 듣고 계실
정오, 정완 엄마 그리고 애청자 여러분과 듣고 싶답니다



***** 

사랑하는 영준에게..


영준아..
너도 주일날 온 눈 때문에
8년 만에 눈싸움도 해보고
정말 신나는 날이었지??
날씨는 추웠지만..
동 생건희와. 현이.. 정오, 정완이와
눈싸움하는 것을 본 엄마도
기분이 좋았단다..
오늘은 엄마가 
지난 2월 24일 오바마 대통령의
국회 연설 때 눈에 띄던 장면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단다..
늦은 저녁이었지만..
말솜씨가 좋으신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기립박수도 수십 차례 받으면서 
"지금 우리는 어렵고도 불확실한 시간을 살고 있지만,
미국을 다시 건설하고 경제의 회복을 이뤄냄으로써 
과거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던가..
일자리 창출과 대출 재개, 경제를 성장시킬 에너지,
의료보험, 교육 등에 투자할 때”라고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긍정적으로 반응이 좋았던 연설이었단다
연설 중 오바마 대통령이 소개해준 너와 같은
사우스 캐롤리나에서 온 Ty'Sheoma Bethea (타이 셔마 베시어)
라는 8학년 여학생 이야기를 소개하며 " We are not quitter"라고
말씀하신 게 인상적이라 너에게 이야기해주려 한단다..
타이 셔마는 열악한 학교 상황과 오래전 (1896년) 지어진 
학교가 낡아서 다시 지어줄 것을 의회에 편지를 썼다는 거야
그녀는 "우리는 단지 변호사나, 의사, 당신들처럼 국회의원,
에서 어느 날 대통령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학생일 뿐이며,..
그래서 우리 늘 사우스 캘롤라주뿐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썼던 내용을..
오바마 대통령께서 인용하기도 한...
그곳 학교 환경이.. 꿈들이 죽고.. 학생들의 85%가 가난으로 고생하고 
65% 정도의 학생들은 중퇴를 하거나.. 매일매일 가난과 싸운다고
호소하며.. 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발함과 동시에 희망을 구한 거지....
그 편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읽고 그녀의 학교는 희망으로 이어졌고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답니다.."라고 그 소녀의 소원인 학교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꿈이 이루어진 거지..
그녀가 쓴 편지가.. 아니 작은 소녀인 그녀가 온 학교에 꿈속에 가능성이 있다는 걸
가르친 거란다..
연설을 할 때.. 화면에서 가끔 비춰주는 보라색 정장을 입은 작은 여자애가
영부인 미셸 오바마 옆에 앉아 있어서.. 누굴까?
하고 궁금했는데.. 그 8학년짜리 여학생이 너와 같은 8학년이라는 거야..
너무 신통하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그 학생과.. 오바마 대통령이 소개하자..
First Lady 인 미셸 오바바께서 가 포옹을 할 때.. 눈물까지 났단다...
늘 엄마가 너에게 이야기하듯..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오늘 또 한 번 너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단다..
너와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언제 시간이 나면.. 같이 보도록 하자..
대통령의 연설도 좋았고..
(다른 분들도 좋았는지.. 거의 30여 차례 정도 되는 기립박수가
있었던 것 같단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그 소녀의 이야기도 엄마한텐
감동적이어서.. 이렇게 너한테.. 소개를 해주는 거란다..
너와 같은 8학년이라.. 더 관심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엄마는 사실 정치를 많이 모르기 때문에
많이는 모르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 우리는 포기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라고
한 그 소녀의 이야기가 엄마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건.. 어쩜..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과..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인간적인 면들을 읽을 수 있어서인지도 모른단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에 초등학생으로 부터
많은 국민들로부터 온 편지들을 읽는다는 이야기와
대통령의 큰딸인 말리아에게 Harry Porter를 큰소리로
읽어주었다는 것을 들으며.. 엄마가 영준이와 같이 읽고
이야기했던 "어린 왕자" 책도 생각나기도 했다는 거 아니?
눈도 오랜만에 와서 기분 좋았고..
엄마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영준이에게 했고
오늘은 여기서 줄여야겠다..

영준아..
꿈속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인내로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
오늘 엄마가 또 강조하고 싶은 말 알겠지??

오바마 대통령이..
딸 말리아와 샤샤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이 사랑한단다..


2009년 3월 3일 화요일 저녁
사랑하는 엄마가..

******

보려고 작정하고 본건 아닌데
정치를 모르기 때문에 유난히
그 어린 소녀의 편지가
마음에 와 닿아서 
이렇게 부족하나마 몇 자 적었습니다
틀리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저의 부족한 Hearing 이려니 하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오랜만에 나오신
최동명 선생님과 이향숙 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리고 애청자분들의
평안을 위해서도 두 손 모아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꿈을 키우는 하루 보내세요



2009년 3월 3일 화요일 저녁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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