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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건희 기숙사 가기 전 외식

by 프시케 psyche 2020. 8. 19.

 

기숙사 가기 전 건희와 외식

 

 

-프시케-

 

근 6개월간을

보너스로 받은 건희와 함께한 동안

색다른 시간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현관문앞에서 선탠을 하며

책을 읽기도 했고

같이 한복을 입고 Tic tok을 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같이 장을 봐다가

매일 다른 음식을 같이 만들기도 했으며

기꺼이 내가 건희의 요리사 보조도 했었고

건희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과일 스무디도

일품이었다

팬데믹 덕분에

운전 Permit을 이년째 가지고 있다가

운전면허 실기를 보지 않고

면허증을 준다 하여 신청해 받자마자

다시 실기시험을 봐야 한다기에

장 보러 갈 때마다

아빠 몰래 내가 운전을 시키며

조마조마하기도 했었지만

종종 가까운 식품점 갈 땐

기꺼이 운전 교습 선생이 되어보기도 했다

강아지 다올이 와 셋이서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기도 했고

가끔 건희가 좋아하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며

즐거워하기도 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건희가 기숙사로 돌아가게 되었다

기숙사 가기 전

셋이서 집에서 늘 만들어먹던 요리 대신

일식집 외식을 했다

Crab Tempura을 Appetizer로 하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고등어 스시와

건희랑 내가 좋아하는 장어초밥 

그리고 Striped Bass는 시켰는데

다 떨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특별히 건희를 위해

메인인 

MeaKan Boat for 3을 시켰더니

15 Pcs 사시미와 18 pcs Sushi가 나왔다

메인에서 나온 Appetizer 가

Olive Oil에 살짝 겉만 익힌

Tuna Takaki가 나왔다

건희가 곧 기숙사로 간다 하여

마음은 섭섭한데

일식은 맛있게 잘 먹고 왔다

 

 

 

2020년 8월 9일  저녁을 먹고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