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한국여행 열한 번째 이야기
오늘(2024년 6월 30일 주일)은 어머님과 여동생이 참석하는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를 보러 갔습니다
어머님께서 평소에 얼마나 이야기를 하셨는지
교회 권사님들 몇 분은 저를 매일 만났던 것처럼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어머님이 저희를 위해
기도를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시고 해서
평소에 어머님이 저희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구나
하며 더 자주 전화를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거의 매일 카카오 비디오 톡으로
통화를 합니다
목사님께서 특별히 기도 해주신다 하여
목사님 방에 들어가 맛있는 음료수도 대접받고
귀한 기도를 받고 나와
어머님이 짜장면을 사신 다고 하여
그 대가족이 근처 중국집을 향해 걸어가 찾았지만
그 중국집은 없어진 지 오래였습니다
어머님도 아마 요즘 그곳에서 짜장면을 드신 지
오래되신 듯합니다.
꽤 먼 거리를 어머님과 동생들 식구들이 모두 걸어갔다
중국집을 못 찾자 다시 오던 길을 돌아
가면서 보았던 봉평 메밀 막국수 집이 있어서
메밀 칼국수와 메밀 냉면 메밀 물, 메밀 전까지 다 먹고 왔습니다
저희를 위해 어머님이 그 많은 인원의 식사 대접을 했으니
주머니가 홀쭉해지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어머님댁 근처에 사시는 큰 외삼촌댁게 가서
인사드리고
요즘 심심풀이로 하신다는
구슬 작품을 구경하다 왔습니다
*
이렇게 구경한 끝에
선물로 해바라기 구슬자수 액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머님보다 조금 아래 연배이신 큰 외삼촌께서
은퇴 후 치매예방에 좋다고 해
이 구슬 십자수, 혹은 보석 십자수라고 한답니다
"지금보다 미래"라는 제목도 마음에 듭니다
비행기 타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해바라기 잘 간직할게요
큰 외삼촌. 감사합니다
**
점심시간에 봉평 메밀국수를 먹고
저녁엔 옆지기의 여섯째 작은 아버님이
식사를 대접해 주신다고 해서
인천에 있는
"서산 꽃게탕" 집에 가서
꽃게탕과 각종 해물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도 꽃게탕과 함께
저물어 갑니다.
식사를 끝내고 숲 (Forest)라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Forest 카페는 곧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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