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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We have been here

2024년 여름 한국여행 아홉 번째 이야기

by 프시케 psyche 2024. 9. 2.

 

 

2024년 여름 한국여행 아홉 번째 이야기

 

오늘(2024년 6월 28일 목요일)은 아들이 

이제는 미 해병대 대위로 복무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엄마 아빠와 여동생을 보러 들어오는 날입니다.

휴가를 맞추기가 힘들어서

5일 정도만 휴가를 내고 온다고 합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옆지기가 미리 찾아놓은 숙소 근처에 있는

소고기 해장국을 잘한다고 하는 

송도 해장국집으로 가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왔다가

아들의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추어

딸아이와 마중을 나갔습니다

옆지기는 친구들과 만나 기로 했다며

아들이 오면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식당에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송도 해장국집
연중무휴라고 하네요
메뉴판이 화려합니다
먹음직 스런 밑반찬들입니다
가지나물과
걷절이 김치네요
깎두기는 기본이지요
제가 먹은 매운 소고기 해장국입니다
술은 안마셨지만 맛있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옆지기는 곰탕을 시켰네요
딸아이도 곰탕을 시켰습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공항에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갑니다
주위 풍경도 구경할 겸 자동차로 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습니다
가는길에 이런 저런 간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무들도 푸르고..
버스번호를 #306번을 타야 한다고 딸아이가 알려주네요

 

미국에서 태어난 딸아이가 저희 보다 척척 알아서 찾아냅니다
공항으로 가는 인천대교를 건너며 보는 바다입니다

 

멀리 산도 보이고 작은 섬도 보이는 바다입니다
지나가는 가로수도 손흔들며 반가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도 지나고
들판을 지나다보니
소나무가 빽빽히 서있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공항에 도착해 여기 저기 두리번 거려 봅니다
마중나온 사람들이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라는 광고가 보이네요
도착하는 국제선 안내입니다

 

 

이제 아들을 만나고 가는 길입니다

 

Carrier 는 대중교통에 실을 수 없다고 하여 카카오 택시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신기하게 생긴 빌딩숲을 지나옵니다
고급스런 아파트입니다

 

****

 

이제 옆지기가 친구분들과 만나는 식당에 왔습니다

여기도 미리 찾아놓은 맛집 한점 식당이라고 합니다

 

 

 

고기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고기 부위 이름이 한점이라고 합니다
육회와육사시미
각종류의 고기와 그릴 위에 굽는 야채들.

 

 

 

가종 고기 이름 기억하기도 힘드네요

 

육회입니다

 

그 유명한 육 사시미입니다

 

냉면도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샤브샤브

 

오시는 손님들께 사진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아들과 친구 그리고 딸아이 저는 

숙소로 걸어가다가

카페 동네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카페가 이름도 친근한데 운치도 있습니다
간판 "Cafe Dongnae (동네)

 

카페 동네를 라떼로 디자인을 했네요

 

내부 전경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깔끔한 내부입니다

 

Take Out 을 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2층 내부입니다
Meeting 도 할 수 있고 .. 일일 대여흘 해 인터뷰를 하거나 유튜브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Book Cafe 처럼 책도 비치해 놓았습니다

 

전화기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도록 콘센트도 있습니다

 

 

요기는 아가들 코너라고 하네요..아기들 책과 장난감이 보입니다 노란 비니 쿠션도 예쁩니다

 

아이디어를 잘 내어서 카페내에서 동네 플리마켓도 열린다고 합니다
가끔 이런 반지도 팔기도 하고 Give Away로 선물을 줄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들이 아마 동네 아이들이 작아서 못입는 옷을 이 카페에 내놓고 플리마켓 처럼 판매를 하나 봅니다
신었던 신발인지 새 신발인지 3000원이라고 하네요
책과 신발..
아기들 모자도 보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한복도 판매를 하기도 하고 가끔 사진 이벤트도 하는데 아마 그때 판매를 하지 싶습니다

 

 

 

무화과 생크림과 녹차입니다
무화과 생크림 맛있어보이지됴?

 

저는 꽃자몽 주스를 시켰구요

 

딸아이는 자몽 티
아들과 친구는 녹차 라떼를 시켰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자몽 이 신선해 보입니다

 

 

맛있는 레모네이드와 사진작가 Gus Powel의 "The Lonely Ones" 책과 Vogue 책이 보입니다

 

 

숙소로 돌아올 때 Take Out 한 음료수의 컵홀더가 예뻐서

 

미국까지 가지고 들어왔습니다...피아노 위에 줄세워서 찰칵!! 맨 왼쪽 노란색 컴 홀더는 저희집 강아지 다올이가 먹는건줄 알고 이빨자국을 내 놓았네요..ㅎㅎ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복을 맞추고 싶어서 찍어놓았었는데 결국 시간이 없어 못맞추고 왔네요 ㅠㅠㅠ

 

 

 

이렇게 6월 28일 목요일엔 아들이 오키나와에서 오자마자 

같이 시간을 보내느라 분주한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식당들을 아침은 해장국에

저녁은 한점 고깃집에서 육회와, 사시미 그리고 샤부샤부

마지막 입가심으로 카페 농네에 들러

음료수를 사서 들고 걸어서

숙소로 오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던 날입니다

아들이 와서 공연히 들떠서 신이 났던 날입니다

 

 

2024년 6월 28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