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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We have been here

2024년 여름 한국여행 열 번째 이야기

by 프시케 psyche 2024. 9. 3.

 


2024  여름 한국여행 열 번째 이야기

 

 

오늘(2024년 6월 28일 금요일)부터는

시댁 쪽 친척분들 댁에서 식사 초대에 응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에 시댁 쪽 셋째 작은아버님댁에서 점심 식사초대가 있어

온 가족이 가서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시댁 쪽 시아버님 형제가 6이시고, 고모가 막내이신 대가족이다 보니

옆지기의 사촌 그리고 다섯째 작은아버님의 둘째 딸,

즉 옆지기의 사촌이 결혼해 귀여운 하리도 만나고

열심히 준비하신 음식을 맛있게 먹은 날입니다

 

 

식사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연로하신 셋째 작은어머님
미역국을 끓여주셨네요

 

셋째 작은 아버님댁에서의 점심 식사

 

 

 

****

 

 

점심식사 후 늦게 도착한 사촌들과 친척들과

오래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며 헤어진 후

 

저녁엔 숙소에 친정어머님, 큰 여동생, 작은 여동생 내외,

그리고 우리 식구  이렇게 모였습니다

대천에 사는 여동생이 반찬을 바리바리 만들어  가지고 온 것을

어머님이 만들어주신것과  따로 덜어먹지 않고

그대로 놓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어머님과 동생이 만들어준 반찬.

 

**

 

 

 

친정 동생이 숙소로 만들어온 반찬들

 

통째로 놓고 먹었습니다

 

숙소에 반찬이 없다고 바리 바리 이렇게 만들어 왔습니다

 

게장, 간재미, 고들빼기, 장조림, 도라지 무침,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오징어채 무침, 꽈리고추 멸치 볶음, 양념게장, 걷절이, 오이지 무침, 파서리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그리고 식사 후 간단한  치매 예방 오락을 할 줄 아는 사람들만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화투.

 

놀란 것은 Air BnB에 이 화투가 비치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짝 맞추는 것도 할 줄 몰라서

끼워 주지도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화투를 치는 모양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치매 예방에 좋다고 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신기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다 갔습니다

정말 시간은 잘도 갑니다

 

 

 

2024년 6월 29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