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한국 여행 열세 번째 이야기
오늘 (2024년 7월 1일) 도 여전히 시댁 쪽 다섯째 작은아버님 내외분과
여섯째 작은아버님 내외분과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오래전 살았던 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말로 들었기도 했고 결혼 전에
할머님께 인사를 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옆지기의 할아버님이 지은 집이라
작은 아버님들도 옆지기도 추억이 묻어있는 집이라고
가보자고 해서 갔더니 정말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다섯째 작은아버님께서 다른 집을 보고 그 집이라 하셔서
한참을 보고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갑자기 여섯째 작은아버님이
그 집이 아니고 한집건너 왼쪽으로 있는 집이라고 하셔서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
옆지기의 어릴 적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나는
그동안 이야기 했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바로 옆집은 옆지기의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아계셨던 곳이기도 하다며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냉면과 수육 녹두전을 먹었는데
식당 이름은 생각이 안 납니다
ㅠㅠㅠ
점심식사 후
옆지기가 어릴 적 살던 집을 보러 갔습니다
담장에 핀 탐스러운 능소화가 예쁘게 보입니다
***
이제 옆지기의 사촌여동생의 집에서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
이렇게 맛있는 것을 준비하느라 수고한 옆지기의 사촌아가씨 그리고 손수 회를 사다가 숙성시켜서 직접 떠서 주신다섯째 작은 아버님 어머님께도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 7월 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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