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난날의 추억444 해리왕자님 장가 가던 날 해리 왕자님 장가가던 날 -프시케- 해리 왕자가 장가를 간다네 내게 온 초청장 없이 예쁜 원피스 정장을 꺼내 입었네 영국 정통 결혼식 복장 규정은 정장과 모자가 필수라지? 미색 정장 모자를 쓰고 반짝이는 드레스 구두를 신고 해리 결혼식에 앉았네 아말 클루니의 노란 정장도 레이디 키티 스펜서의 초록색 정장도 안 부러웠네 오프라 윈프리의 연한 핑크빛 모자도 해리의 전 여자 친구 첼시의 로열블루 모자도 안 부러웠네 해리 왕자 와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네 왕실 복음 합창단이 부른 Stand by Me는 감동 그 자체였다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신부 웨딩드레스가 눈부셨다네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자와 함께 군복 차림으로 입장을 했네 두 돵자의 미소 뒤엔 엄마 다이애나비의 그리움이 얼 뜻 드리우고 신부를 손을 잡고 .. 2020. 7. 3. 해리왕자님 장가 가던 날 해리 왕자님 장가가던 날 -프시케- 해리 왕자가 장가를 간다네 내게 온 초청장 없이 예쁜 원피스 정장을 꺼내 입었네 영국 정통 결혼식 복장 규정은 정장과 모자가 필수라지? 미색 정장 모자를 쓰고 반짝이는 드레스 구두를 신고 해리 결혼식에 앉았네 아말 클루니의 노란 정장도 레이디 키티 스펜서의 초록색 정장도 안 부러웠네 오프라 윈프리의 연한 핑크빛 모자도 해리의 전 여자 친구 첼시의 로열블루 모자도 안 부러웠네 해리 왕자 와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네 왕실 복음 합창단이 부른 Stand by Me는 감동 그 자체였다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신부 웨딩드레스가 눈부셨다네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자와 함께 군복 차림으로 입장을 했네 두 돵자의 미소 뒤엔 엄마 다이애나비의 그리움이 얼 뜻 드리우고 신부를 손을 잡고 .. 2020. 7. 3. 그때는.. 그때는... -프시케- 그때는 세상이 다 아름다웠다 스물이었을 때 서른이 올 것 같지 않았다 춤을 추고 있을 때도 글을 쓰고 있을 때도 팔십이 되어도 그런 열정이 있을 줄 알았다 그때는 모든 것이 무르익어 있었다 서른이었을 때 모든 것을 가진 듯 세상 부러워질 게 없었다 마흔이 내겐 없을 줄 알았다 싱가포르에서 멋진 케이블카를 탈 때도 태국의 코끼리가 내 등을 마사지하고 있었을 때도 그때는 내 것인 것이 많았었다 마흔이었을 때 내 남편의 아내였었고 내 아이들의 엄마였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들의 시간이 좋았었다 그때는 무엇이든 변하고 있었다 쉰이었을 때 얼굴엔 주름이 늘어갔고 아이들은 무럭무럭 커가고 있었다 그때는 몹시 외로울 것 같다 예순이 올 때 아이들은 공부를 위해 떠날 것이고 얼굴 보는 일이 뜸.. 2020. 7. 3. 작은 꽃으로 오는 오월의 끝 작은 꽃으로 오는 오월의 끝 -프시케- 오월의 끝에 피어난 작은 기쁨이여, 작은 꽃송이여 방긋 웃는 아기의 웃음 같은 너 여름날 날갯짓하는 흰나비 같은 너 해리 왕자 결혼식에서 본 어느 공작부인의 예쁜 잠자리 모자 같은 너 아침 햇살 받아 빛나는 너의 하얀 꽃잎 여섯 자매 올망졸망 서로 붙어서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아닌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구나 노랗게 품은 수술도 엄마의 속눈썹처럼 가지런하고 옆에서 지켜주는 범블비 언니도 챙 넓은 모자 쓰고 함박웃음 웃네 작은 몸집 온몸으로 행복을 주는 작은 꽃 너로구나 5월의 끝에서 내게 선사한 활짝 웃는 하얀 꽃송이 기쁨 ****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스파이더 플랜트가 꽃을 피울 때마다 한 포기 한 포기 다른 포기로 새로 태어나네요. 화분마다 나누.. 2020. 7. 3.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