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지난날의 추억

마음의 통장

by 프시케 psyche 2020. 6. 30.

 

 

 

 

 

 

마음의 통장

 

-Psyche-

 

작은 위로의 말 한마디가

가슴 한켠 사랑 통장에

차곡차곡 

쌓여가네

 

무심결에 베픈 친절이 

또 다른 마음 통장에

기쁨의 이자로

보태어 

쌓여가네

 

어려운 한 번의 용서의 말이

가슴 곳곳 놓여있는 

나만의 신용 통장에

행복한 이자로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보다

더 많이 쌓여 가네 

 

당신이 베푼 배려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의 통장들을

사랑으로 기쁨으로 신용으로

점 점 더 부풀어만 가네

 

아..

이 만기일 없는 

내 마음의 통 장안에는 

넣어도 넣어도 불어나는

그 많은  이자들이

불고 불어 

내 가슴을 가득 채우겠지

 

 

다른 사람들이 

외로울 때 

힘들 때 

갚지 않아도 되는 담보로 

선뜻 융자해 주기도 하며.

 

그들의 마음속 통장에도

내 친절의 말과

사랑의 말과

배려의 말들이

 

그 통장에

 

오늘도 

 작은 친절의 말..

용서의 말 

사랑과 배려의 말로 

어떤 사람의 

마음 통장에 입금해볼까?

 

 

 

 

***

 

After reading my one of favorite poet " Saving " 

 

 

 

2017  11. 7  Morning

 

 

 

 

'가족 > 지난날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가네  (0) 2020.06.30
안개꽃이게 하소서  (0) 2020.06.30
마른 외로움 하나  (0) 2020.06.30
가면을 쓴 추억들이 가을 처럼  (0) 2020.06.30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책  (0)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