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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444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프시케- 조건 없이 사랑하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웃고도 또 웃어주시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지치지 않고 새벽마다 기도하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무심코 늦은 어머니 날 전화에도 아직 어머니 날이라고 한사코 말해주시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멀리 있는 아들이 눈 짓무르게 보고 싶어 비로소 생각난 딸의 안부도 기다려 주시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다니러 오셔 입은 옷도 딸에게 벗어주고 싶어 하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이곳저곳 돌아봐 일일이 손봐 주시고 만져 주시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외출하는 나이 든 딸에게도 밖에 나와 미소로 손 흔들어 배웅하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맛있는 음식으로 자꾸자꾸 더 먹이려 하시는 분 어머니밖에 없으셔라 오래된 내 한복 동정 일일이 갈아주시는 분.. 2020. 6. 28.
가여운 어린 영혼들에게 주는 편지 가여운 어린 영혼들에게 주는 편지 ** 가여운 어린 영혼들에 주는 편지 - 프시케 - 밖엔 땅을 치며 눈물이 서럽게 통곡하고 풋풋한 미소들이 잠시 멈춘 저 어린 영혼들에 무슨 말로 위로할까? 너무 이른 이별에 삶의 의미마저 잊어버릴 부모님의 마음은 또 어이할 거나 고 달프 디고 달픈 내 삶의 가여움도 같이 뒤섞여 덩달아 가슴속으로 내리는 회한의 뾰족한 꼬챙이 되어 내 마음을 찌른다 철벅 철벅 장화 신고 걸어도 출렁이는 눈물.. 생각만 해도 슬픈 바다여 그 속에서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앞에서 옆에서 하나둘 눈감는 친구 늘어갈 때 얼마나 놀랐을까.. 쉴 새 없이 흐르는 이 눈물들을 다 어쩌란 말인가? 잘 가거라 가여운 아가들아 풋풋한 미소들이여 나비 되어 훨훨 날아가거라 두 주먹 꼭 쥐고 잠자듯.. 2020. 6. 28.
오월..그러나 바닷물을 다 쏟아버리고 싶은 어머니 마음인것을 가여운 어린 영혼들에 주는 편지 ** 가여운 어린 영혼들에 주는 편지 - 프시케 - 밖엔 땅을 치며 눈물이 서럽게 통곡하고 풋풋한 미소들이 잠시 멈춘 저 어린 영혼들에 무슨 말로 위로할까? 너무 이른 이별에 삶의 의미마저 잊어버릴 부모님의 마음은 또 어이할 거나 고 달프 디고 달픈 내 삶의 가여움도 같이 뒤섞여 덩달아 가슴속으로 내리는 회한의 뾰족한 꼬챙이 되어 내 마음을 찌른다 철벅 철벅 장화 신고 걸어도 출렁이는 눈물.. 생각만 해도 슬픈 바다여 그 속에서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앞에서 옆에서 하나둘 눈감는 친구 늘어갈 때 얼마나 놀랐을까.. 쉴 새 없이 흐르는 이 눈물들을 다 어쩌란 말인가? 잘 가거라 가여운 아가들아 풋풋한 미소들이여 나비 되어 훨훨 날아가거라 두 주먹 꼭 쥐고 잠자듯 .. 2020. 6. 28.
건강한 인연-커피한 잔의 단상 커피 한잔의 단상 -프시케- 커피 한잔의 단상 - 프시케 -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사랑!! 우리는 좋을 때 사랑이라는 말들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쉽게 사용한다 그리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이 미움으로 변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때가 있다.. 늘 사랑은 사랑으로 오래 남기를 위해 기도하며.. *** 어제저녁 늦게 지우 언니 부부가 애틀란타를 다녀오시며 내게 주신 사랑이 얼마나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는지 모른다 *** 언니와 내가 알게 된 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는다 언니 부부가 우연히 다른 지역으로 볼일 보러 가시다가 우리 교회에 들리셨고 예배 후 식사를 하시며 건넨 한마디 "사모님이세요?" ㅎㅎㅎ 아마도 내가 목사님과 인사하시도록 안내를 해드리면서 드신 생각이셨나..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