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636 민들레와 몽상 *** 2018년도엔딸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1년 전이라같이 산책도 하고같이 하던 것들이 많았다다올이 와 같이 산책도 하고민들레도 꺾으며 하늘을 보며조잘대며 걷던 때가년 전이라니세월이 이렇게 빠를 수가그사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대학 4년도 졸업하고이제는 취업하여 독립하고 있는 딸아이가왠지 오늘 이 포스팅을 보며 더 보고 싶어진다품 안의 자식이라고 했던 옛 어른들의 말이 실감이 나기도 한다그래도 같은 주에 있어 시간을 내 자주 보기는 해도같이 사는 것과 따로 사는 것은정말 다르긴 다르다우연히 산책을 하다 민들레 꽃을 보아도딸아이의 노랗게 웃던 해맑은 웃음이 아른거린다.. 2024년 6월 4일 화요일 민들레와 몽상 -프시케- 민들레가 노랗게어느 집 마당 한가득 피어있다 아침 산책을 할 때마.. 2024. 6. 5. 무조림, 란타나 그리고 치자꽃 무 조림 무조림과 란타나.. 그리고 치자꽃 무조림 재료 무 : 중 사이즈 한 개 반 무 한 개 반 흑설탕 : 5 TBS 간장 : 5 TBS 파 흰 부분만 : 6 뿌리 고추장 : 1 TBS 저는 조금 더 넣었어요 고추장을 넣고 고춧가루 1/2 TBS 멸치액젓 Or Fish Sauce 저는 멸치 액젓 없어서 Fish Sauce 1 TBS 넣었어요 생강 손톱만 하게 반 조각 너무 큰가? 저는 이렇게 썰어서 넣었어요.. 찧을 시간 없어서.. 무를 이렇게 저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 주었어요 그냥 둥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뽀얀 예쁜 무가 예쁘지요? 무에 여러 가지 양념을 무치기 전아까 고추장으로 버무려 주어야 합니다아까 간장과 넣었던 것을 건져서..ㅎㅎㅎ 이제 양념을 같.. 2024. 6. 4. 꽃 차 향기 눈물로 슬펐던 그날.. 꽃 차 향기 그윽한 오늘 -프시케- *** 꽃차를 직접 만들어 마셨던 적이 있었다산책하다 발견한 인동초라든지하얀 스타재스민 꽃잎혹은 민들레 꽃들을 따다나만의 방법으로 찌고 말려꽃차를 즐기던 시절아픈 사건이 터져이렇게 슬프게 어설픈 글을 썼던 10년 전을떠올려 보는 아침이다 오랜만에 오늘도 꽃차 한잔을 조용히 마시며 2024년 6월 3일 월요일 아침 ****세월호 침몰 49일째를 추모하며 꽃차 한잔 마십니다꽃차 향기 그윽한 오늘 - 프시케 -아픈 4월을 지나 6월이 되어도.,아물지 않는 슬픔이여..소리쳐 불러 보아도 대답 없는 침묵이여..빨간 하이비스커스 꽃 우려낸 차에아련히 고여있는 붉은 그리움이여..꽃향기 그대로 풋풋했던 어린 영혼들의 눈물 머금은 못다 한 인사여..울어라 하늘이여 소.. 2024. 6. 4. 찬란 - 이병률 https://youtu.be/e9_xFCuEzUQ Facebook에선 지난 포스팅을 같은 날짜에 알려주곤 한다 그 덕분에 지나간 날들을 더듬어보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 내겐 찬란이다자칫 지난날을 소환하지 않으면 내가 그때 무엇을 했는지 모르고 지나기 십상이다..그러나 이렇게 내가 그때 무엇을 했고 어떤 시를 읽었는지 어떤 글을 썼는지일부러 찾지 않고 알려오는 것 또한 내게 찬란이다너무 지난 날을 뒤돌아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지나간 일 또한 내게 앞으로 올일과 함께 내겐 소중한 찬란이다이병률시인은 아무것도 없던 화분에서잎이 나는것을 찬란이라 했다나의 뒤뜰 화분에도 언제나 겨울을 지나며 잎이 시들고아무것도 다시 나지 않을 것 같던 곳에서작은 잎이 돋아나고 자라나는 것을 보는 그 순간순간이내게도 싱그.. 2024. 6. 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