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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복 그리고 추석 14년 전 건희.. 지금은 이렇게 훌쩍 커서 엄마 보다 더 큰 건희 ** 보름달.. 교회에서 만든 송편 2년 전 만든 송편 *** https://youtu.be/KiDSi3afdPg 드디어 추석이 내일이다 매년 한복을 입고 수선을 떨었던 날들이 생각나는 오늘 또 지난번 써 놓았던 글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본다 추석과 한복 -프시케- 달빛이 환한 저녁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해 보니 수많은 추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명절이면 해마다 가족이 한복을 입고 교회를 가곤 했다 영준이가 대학 가기 전 까지는 다 같이 입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이제 건희까지 떠나고 나니 같이 입을 기회가 많이 줄어 들어서 서운한 기분이 든다 통상적으로 지난주가 추석 주일로 교회에서 행사를 했어야 했지만 이번해 엔 이번 주로.. 2023. 9. 28.
손흥민 선수 의 삼계탕 그리고 히샬리송 https://youtu.be/Lxwf7shZfy4 요즘 손흥민 선수의 미담이 화재가 되고 있어 아이들과 오래전 새벽에 하던 축구 생각이 나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두서없이 원고 없이 만들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프시케 인사드립니다 요즘에 손흥민 선수와 히샬리송의 미담으로 여기저기 방송에 칭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 어릴 적에 했던 축구 생각도 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 생각도 나고 해서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촬영을 해봤어요 들어주시고 여러분도 좋은 이 미담을 한번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새벽 6시면 일어나서 모두 축구장으로 갔어요 네 식구가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지금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다 집에 없지만 그때 일을 생각.. 2023. 9. 24.
복숭아나무를 자르며-자작글 3년 전에는 이 즈음에 복숭아나무를 잘랐네요 해마다 성탄절이 오기전에 복숭아나무 가지를 자릅니다 올해는 아직 자르지 않았지만 지난 3년 전의 글을 한번 다시 포스팅해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착각은 버리기로 했다 복숭아나무의 가지를 잘라내며.. -프시케- 현관문 앞 우리 집 복숭아나무는 첫해에 열매를 맺고 그 후 열매를 맺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열매를 맺지 못해도 무성한 잎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장식해 주고 간혹 문을 열어놓아도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가리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고운 나뭇잎으로 가을틱한 시를 떠올리게도 하고 왠지 끄적이고 싶게도 한다 가지치기를 끝낸 앙상한 나무 몸체는 훌륭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되어 식구들에게 연말연시 달뜬 마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어떤 땐 가지치.. 2023. 9. 15.
너를 뜰에 심은 뜻은...- 자작 시 집 앞뜰에 피어있는 보라색 란타나가 세련된, 우아한 꽃말과 참 잘 어울린다 오래전엔 정말 탐스럽게 많이 피었었는데 세월이 지나.. 지금은 몇 송이 피어있지 않아 조금은 섭섭하다 오래전 글을 썼을 당시에는 정말 탐스러웠었다 https://youtu.be/CnN3CBAYFxg 너를 뜰에 심은 뜻은 松園 朴 恒 先 너는 어디에고 무성히 잘 자란다는 너의 그 털털함이 좋아 뜰에 심었다 어느 사람들은 너의 그 특유한 향으로 사랑의 치유를 한다지 너는 사랑에 중독된 사람에겐 사랑을 엷게 해 주고 메말라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겐 사랑을 알게 해 준다지 너는 그 청초한 보랏빛 얼굴에도 불구하고 어떤 먼 나라 영화의 내용처럼 복잡 미묘한 얽히고설킨 미로의 사랑이야기도 갖고 있다지 너는 여름 내내 아침 운동길을 올 때 갈 ..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