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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445

하늘과 별을 이불삼아 낚시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소스 만들기 고추장 1 TBS 고춧가루 1 TBS 샘표간장 5 TBS 생강가루 1/2 TBS or 찧은 생강즙만 짜서 사용 꿀 1 TBS or 흑설탕 2 TBS + 백설탕 1 TBS 마늘 1 TBS 후춧가루 1/2 TBS 참기름 1 TBS 파 : 많을수록 좋음.. 송송 썰어서 넣은 다음 썩는다 다 된 소스를 썰어놓은 무에 넣아 버무립니다 다 버무려진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이렇게 조기를 살살 뉘우세요 저를 쳐다보는 듯.. 그래서 눈을 가렸음.. 이렇게 4마리 다 넣고 물을 4온스 컵으로 2컵을 넣습니다 양념과 섞일 수 있게 뒤적여 줍니다 센 불에 한소끔 끓여낸 다음 약한 불에 조려 주면 됩니다 보글보글 다 끓으면 이렇게 널따란 접시에 놓고 복사꽃 가지 꺾어다 장식도 급해서 별로 이쁘게 안 담아진 조기 녀.. 2020. 7. 11.
안녕 피츠버그, 그리고 책 '안녕, 피츠버그 그리고 책"을 읽어주며 시 읽어주는 엄마 - 프시케-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계획 아닌 계획을 두서없이 세우다 보니 오늘은 간단하고 쉬운 일부터 하기로 했다 건희는 따사로운 봄볕을 만끽하며 책을 읽고 싶다고 했다 바다에 갈때나 낚시를 갈 때 깔려고 가져가는 돗자리를 현관 앞에 깔고 두툼한 블랑켓을 바닥에 깐 다음 커다란 쿠션들을 내오고 다올 이를 위해 커다란 강아지 Stuffed 인형까지 동원해 선탠 자리를 마련했다 시간이 정오를 지난 터라 뒤뜰에서 하려고 했지만 현관 앞 햇볕이 더 따사로워 그곳으로 정했다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도 보고 파란 하늘을 쳐다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건희와 나는 단번에 합의를 보았다 우선 딸기와 바나나를 갈아 만든 스무디를 만들어 한잔씩 들고 건희와 나는.. 2020. 7. 10.
누군가 내게 물었다 무를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파 한 단 무는 이렇게 썰어서 이렇게 채를 쳐야 아삭아삭하다고 알려주신 친구분이 말씀하셨음 요렇게 다 채쳐진 다음 생강과 마늘 (마늘은 이미 찧어놓았음) 파를 송송 썰어서 썰어놓은 무에 넣고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Fish Sauce) 조금 소금 1/4 컵 찧어놓은 마늘 생강 갈아서 1 TSB 식초 1/8 cup 굴을 넣으면 맛있겠는데 사다 놓은 굴이 없습니다 참기름 조금 매실청 조금 이게 다된 생채입니다 유리병에 담으니 3/4 병 정도 됩니다 ***** 드실 때는 이렇게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그릇에 따라 맛이 달라 보이기도.. *** 이 생채 요리도 블로그 친구님이 갈쳐준 대로. ㅎㅎㅎ 감사합니다 누군가 물었다 다름과 어우러지는 법이 뭐냐고... -프.. 2020. 7. 10.
초특고속으로 짐싸서 나오기 건희 기숙사 입구 다른 아빠도 짐 싸러 오시는 중 진 분홍색 박태기 나무 꽃 ( Chinese Redbud) 예뻐라.. 기숙사 들어가는 운치있는 길목 짐을 다 싸고 건희 코트와 Suit 옆은 아직 오지 않은 룸메이트 윤서의 짐 저기 침대밑에 보이는 짐은 건희의 단짝 친구 희은이의 짐 (희은이는 수요일에 온다고 함) 둘이 죽고 못사는 어릴 적 친구라 아예 희은이는 옷과 화장품 컨테이너를 건희 기숙사 방에 가져다 놓음 깔끔하게 정리된 건희 책상 짐 싸고 나와서 출발하기 전 빈 교정을 한번 찍어봄 몇몇 남아있거나 짐 싸고 온 차만 보이고 한산한 교정 한산해서인지... 왠지 마음이.. 빈 것 같은 느낌.. 학교에서 출발해서 오는 길목 나무 두 그루가 다정하게.. 풀 뜯는 소떼 평화롭기만 한 하루살이의 비애.. ..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