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44 배웠다, 나는 - 자작글 https://youtu.be/mEAxqc9yJkQ 오늘 아침 지난 2018년 8월 14일에 읽고 써 두었던 많이 좋아하는 마야 안젤루의 글 "나는 배웠다" 를 다시읽으며 그 후 내가 배운게 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막 생각나는 것만 골라 적어봤었던 2018년에도 작년에도 지난달에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배우며 사는 나는 오늘도 배우고 내울도 또 무언가를 배울것이다 **** 나는 배웠다 -프시케-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 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2023. 8. 18. 내 마음의 쉼터 The Resting Place for My Heart https://youtu.be/PJ3uB23IElA 내 마음의 쉼터 -프시케- 아침이면 어김없이 흰색으로 다소곳이 앉아 있는 그 기다림이 애틋해 봄꽃 살랑대는 파릇한 날에도 안갯속에 가려 보일듯한 새벽녘에도 보슬비 흩뿌리는 젖은 날에도 나뭇잎이 다 떨어진 쓸쓸한 날에도 소복이 쌓인 눈발 속에서도 너희는 여전히 그곳에 앉아 있구나 때론 도톰한 쿠션 껴안고 가끔 물뿌리개 탁자 위에 얹어놓고 어느 날은 한잎 두잎 떨어진 낙엽을 쌓아놓은 채로 내려버린 눈이 얼어붙은 추운 겨울날에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내게 눈빛을 주고 있구나 어느 날은 화사한 수선화 같은 온화한 하나님의 미소로 또 어떤 날은 다정한 엄마 품 같은 초록 그늘로 간혹 듬직한 어깨를 가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넓은 마음의 빨간 단풍으로 자주자주 이제는.. 2023. 8. 12. 초 여름의 하루 A Day in Early Summer https://youtu.be/_vXz-C2Naxc 초 여름의 하루 -프시케-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신 아침..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겹습니다.. 촉촉이 맺힌 아침이슬을 머금은 낮은 풀잎의 노래.. 소곤소곤 저마다 하루의 소망을 노래하는 거지요.... 강하게 내리쬐는 부서지는 햇살이 따가운 정오.. 나무 위로 오르내리는 다람쥐의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꽃이지 고난 벚나무가 만들어준 시원한 그늘의 다정한 눈빛.... 가던 길 멈추고 늘어진 가지 뻗어 쉬었다 가라고 눈으로 말하는 거지요.. 뉘엿뉘엿 스러져 가는 햇살이 기운이 없는 오후..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분수대의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뛰어 뛰엄 놓여 있는 철제 의자가 만들어준 공간의 속삭임.... 어제보다 얼마나 더 나아진 나였는지를 생각해보라.. 2023. 8. 8. 별이 빛나는 밤 - 조 사익- 별이 빛나는 밤을 만끽해 본 적이 언제인지.. 오래전 J Blog 시절 백화님이 별을 좋아하셨다 유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셔서 뒤뜰에 의자를 놓고 새벽에 유성을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 시를 읽다 보니 유난히 맑은 영혼의 백화님이 유난히 생각나는 날이다 백화님이 소개해주신 그 많던 인디 음악들도 귀에 아른거린다 와인을 좋아하시고 블친들과 와인 여행을 떠나셨던 백화님..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어 어느 별자리 곁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실까? 이 별이 빛나는 밤에.. **** https://youtu.be/4202 MrNhzL4 별이 빛나는 밤 조 사익 (趙司翼) 먼지 쌓인 추억을 손바닥으로 지우면서 내 오랜 세월이 예저기 흩어져 은하계를 떠도는 유영을 보았고 이야기를 들었다 수 없이 독백하며 홀로였던.. 2023. 7. 2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