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46 11월의 기도 & 11월 1일 - 양 광모-Saddle the Wind 를 들으며.. 벌써 11월이 된지도 10일이 지나갔습니다 아름다운 단품이 여기 저기 눈에 띄는 늦가을의 날씨와 어디선가 누군가 11월의 바람에 안장을 얹고 내게로 달려올 것만 같은 아침.. 바람에 실려 내게 남은 외로운 나무 두 그루 양손에 잡고 11월을 실은 바람의 안장을 듣는 아침.. https://youtu.be/UnXkUeTz9kY 11월 1일 양 광모 우체국에 들러 가을 공원으로 갑니다 이제 막 지상에 착륙한 낙엽들을 바라보며 당신과 함께 지상으로부터의 비상을 꿈꾸다 하루쯤이면 내 몸도 붉게 물 들것만 같아.. 단풍나무 아래 가만히 멈춰서 이쓴ㄴ 하루쯤이면 내 마음도 노랗게 물들 것만 같아 은행나무 아래 가만히 멈춰서 이쓴ㄴ 오늘도 가을입니다 오늘도 사랑입니다 **** 11월의 기도 양 광모 11월에는 무언가.. 2023. 11. 11. 아름답다는 것 - Being Beautiful https://youtu.be/6t1IMsHDE4U 아름답다는 것 조 사익 (趙 司翼) 오렌지색 구름은 하늘을 얼싸안고 알게 모르게 바다로 저물어 가는 태양 비너스가 은빛 물에 젖어들 때 실루엣 윤곽 날리듯 나무들 그림자 뒤엉키면서 불타는 하늘 떠있는 구름의 유혹 눈 덮인 산봉우리 절벽이이도 전나무 늘어진 가지에서 날리는 잔설 눈여우가 소리 없이 지나가고 얼었던 계곡의 봄날 입맞춤 속에 땅속 꽃단장을 준비하는 에델바이스 부엌일 끝낸 후 찻잔 건넨 아내 손 잡아줬을 때 그렁거리는 눈동자 어깨를 기대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하는 딸 무릎에 안겨 똑딱똑딱 심장소리 울컥케 한 손자와 손녀 퇴근 길 기다리다가 자동차 키 건네받을 때 아무 말 않고 가슴에 안기는 아들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2023. 10. 19. 한 복 그리고 추석 14년 전 건희.. 지금은 이렇게 훌쩍 커서 엄마 보다 더 큰 건희 ** 보름달.. 교회에서 만든 송편 2년 전 만든 송편 *** https://youtu.be/KiDSi3afdPg 드디어 추석이 내일이다 매년 한복을 입고 수선을 떨었던 날들이 생각나는 오늘 또 지난번 써 놓았던 글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본다 추석과 한복 -프시케- 달빛이 환한 저녁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해 보니 수많은 추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명절이면 해마다 가족이 한복을 입고 교회를 가곤 했다 영준이가 대학 가기 전 까지는 다 같이 입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이제 건희까지 떠나고 나니 같이 입을 기회가 많이 줄어 들어서 서운한 기분이 든다 통상적으로 지난주가 추석 주일로 교회에서 행사를 했어야 했지만 이번해 엔 이번 주로.. 2023. 9. 28. 손흥민 선수 의 삼계탕 그리고 히샬리송 https://youtu.be/Lxwf7shZfy4 요즘 손흥민 선수의 미담이 화재가 되고 있어 아이들과 오래전 새벽에 하던 축구 생각이 나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두서없이 원고 없이 만들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프시케 인사드립니다 요즘에 손흥민 선수와 히샬리송의 미담으로 여기저기 방송에 칭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 어릴 적에 했던 축구 생각도 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 생각도 나고 해서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촬영을 해봤어요 들어주시고 여러분도 좋은 이 미담을 한번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새벽 6시면 일어나서 모두 축구장으로 갔어요 네 식구가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지금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다 집에 없지만 그때 일을 생각.. 2023. 9. 2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