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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50

세번째 알도 부화 했어요 오늘 아침은 정말로 날씨가 뽀얗게 예쁜 하루다 왜냐하면 그렇게 걱정하던 세 번째 알도 무사히 부화해서 이제 부화못할까봐 속상해하던 걱정에서는 해방이 된 셈이다 일어나.. 다올이 쉬야시키면서 하는 제일 첫 번째 일이 새알이 잘 있나 보는 것이다. 의자에 올라가는데 새끼를 품고 있던 어미새가 푸드덕 하고 날아간다 어미새에게 미움을 사지는 않을런지 걱정이지만 잠시 동안 걱정이 되어서 하는 행동이니 이해를 해주리라 믿으며.. 다올이 와 같이 잘 때 우리는 다올이 전용 Queen Size 넓은 이불에 Duvet Cover를 씌워 우리의 이불 위에 덮고 그 위에서 재운다. 그러면 아침에는 영락없이 그 이불을 밖에다 털어서 일광욕을 시켜야 한다 그 과정을 거치며 화분에 물도 주고 모종을 심어놓은 고추가 자라는지 확인.. 2021. 5. 7.
두번째 알의 부화와 어미잃은 앵무새 인공 부화이야기 알이 있어 화분의 누런잎들도 정리하지 못하고 있음.. 오늘아침의 제라니움 오늘은 어제 억세게 비가 온 어제와는 달리 이렇게 화창한 햇살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이 남아있는 새알이 부화를 했는지 확인하는 일이었다. 와!! 또 한 마리가 드디어 부화를 했다 하루 만에 ㅎㅎㅎ 너무 좋아서 오늘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사람은 역시 찜찜하거나 자신이 지은 죄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 사실 어제저녁 한국에서 일어난 22살 대학생 한강 익사 사건을 얼핏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죄를 지은 사람 혹여라도 누군가가 그 죽음에 연루가 되어있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어떨까? 나와 같은 심정 이리라 생각한다 죄책감은 자신에 대한 감정이기 때문에 가장 솔직하고 가장 은밀하고 가장 힘든 감정이 아닐까.. 2021. 5. 6.
생명의 신비- 새알 한마리 부화했어요 오늘 3개의 알을 낳아놓은 화분을 들여다보았다 반갑게도 1개의 알이 부화되었다 2개는 아직 그대로인데 1마리가 꼬물거려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사실 요전에 5마리가 부화해 날아가고 곧 다시 다른 화분에 부화했으리라 생각을 못하고 매달려 있는 화분에 물을 주면서 괜스레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바로 들여다본 게 아니라 그다음 날 들여다보았더니 "아뿔싸!!" 알이 있었다 그것도 3개나...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 녀석들 혹시 온도 차이 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그러면서 매일 알을 피해 가며 화분에 물을 주면서도 자꾸 들여다보았다 이상하리 만치 알이 하루하루 야위어가는 듯 해 걱정이 많이 되었다 이 녀석들 추워서 혹은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그런데 드디어 오늘 아침 보니 한 마리가 부화해 있었다 .. 2021. 5. 5.
벚꽃 흐드러지게 핀날 https://youtu.be/5oai_JdscYo 벚꽃 흐드러지게 핀날 송원 박 항선 양옆으로 늘어선 벚꽃길 파란 하늘과 속삭이는 솟구치는 분홍 분수대 누가 더 화사하고 예쁠까 발그레하게 피어난 얼굴들 심사하는 날카로운 봄볕 서로 먼저 인사한다며 저마다 무릎 굽혀 아는 체하며 살짝 주저앉는 꽃가지들 양옆으로 늘어선 호위를 받으며 늠름하게 봄으로 차려입은 유리구두 들고 서 있는 왕자 눈처럼 휘날리는 꽃눈 맞으며 사뿐사뿐 신데렐라 되어보는 싱그런 향 가득한 벚꽃 궁전 아 화려한 봄꿈을 꾸어도 좋으리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 오늘은 * 시작 노트 오래전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개인 Business를 하던 곳 바로 앞에 작은 공원이 있고 늘 벚꽃축제일 때는 핑크 빗물이 뿜어지는 분수대가 있고 작은 오솔길을.. 2021.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