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50 이승윤이 부른 Love Poem 그리고 등꽃 숲 얼마 전 유명가수전에서 이승윤 군이 아이유의 "Love Poem"을 듣다가 문득 오래전 써놓은 "등꽃 숲을 걸으리"가 생각났다 https://youtu.be/mRm-liCngM0 등꽃 숲을 걸으리 송원 박 항선 보라색 아이섀도를 바르고 반짝이지 않는 연 보랏빛 시폰 원피스에 하늘하늘한 스카프를 휘날리며 향기로운 등꽃 숲을 찾으리 유리는 아니어도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구두를 신고 그 보랏빛 숲을 걸어가리 등꽃으로 만든 화관을 쓴 보랏빛 프시케가 되어보리 등꽃 향이 진동하는 그 숲에서 꽃향에 취해 잠이 들면 어떠리 보라색 망토를 걸치고 등꽃 숲으로 산책 나온 사랑하는 님 에로스가 향기로운 입맞춤으로 나를 깨우리 나는 기꺼이 그 숲에서 받을 프러포즈에 응하리 비록 아프로디테의 시집살이가 기다린다고 해도 천상.. 2021. 4. 12. 부활절과 덕우드의 전설을 아시나요? https://youtu.be/KYYQnRXKwLk 부활절엔 건희의 기숙사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피어있는 덕 우드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기에 오래전 써 두었던 덕우드에 대해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예쁘고 사연 있는 덕 우드 한번 들어보실래요? 너의 회한과 나의 모든 고통에 대한 동정 -프시케- 부활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제는 모두 작아져 버린 부활절 드레스 때문에 새로운 흰 부활절 옷을 사러 갔었다 하얀색 면에 예쁜 수가 놓인 단순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정했다 부활절 예배에 건희는 이 하얀 옷을 입고 바이올린을 켠다고 한다 영준 이는 흰 와이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트럼펫을 불기로 했다 건희의 하얀 세미 드레스에 앞부분에 조그만 꽃 모양의 코르사주를 보며 문득 Dogwood Flower가 생각이 난다 .. 2021. 4. 6. 민들레 를 꺾으며 https://youtu.be/TUPZK7Oydkw 민들레와 오지랖 -프시케- 민들레가 노랗게 어느 집 마당 한가득 피어있다 아침 산책을 할 때마다 집 앞뜰에 민들레가 가득 피어있었다 집에 아무도 없는 걸까? 다음날 산책길 "민들레가 핀 걸 모르는 걸까? 엄마?" 꺾어 든 민들레 다발과 함께 그림자놀이하던 건희가 물었다 "집에 아무도 없나 봐.." 내가 무심코 말을 하다 "혹시 누군가가 집에 혼자 있다 쓰러진 건 아니겠지? 에이 ! 설마~ 더욱 키가 자란 민들레가 마당 가득 ~~ 손안 가득 한 묶음 꺾어 들고 계속 산책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울이는 신이 나서 민들레 가득 핀 마당을 뛰어다닌다 혹시 모르는 걸까? 민들레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함박웃음 웃고 있다 내일도 이 민들레가 더 키크게 가득 피어있으.. 2021. 3. 30. 영화 "미나리"-보이지 않는 것이.. https://youtu.be/_lBfJO0-Uis 영화 "미나리"를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두려운것- -프시케- 요즘 영화 " 미나리 " 열풍이다 조연을 맡은 윤여정 배우님이 요즘 상을 받는 횟수가 날이 갈 수록 늘고 있다. 영화 자체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람 사는 이야기라 정겹고 슬프고 아름답지만 모든 후담이 나는 더 매력적이다 우선 영화 내용은 아들과 딸을 둔 젊은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미국 알칸소라는 작은 주에 농장을 이루겠다는 제이콥의 꿈을 가지고 트레일러 하우스에 입주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주인공 제이콥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에서 시작하는 무모하기 짝이없는 오직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이지만 아내 모니카는 모든것이 불안 불안한 .. 2021. 3. 8.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