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50 별을 꺼버리고 싶을 그대에게 *** 작년 이맘 때 아들을 잃은 한 친구의 슬픔을 보며 안타까운마음을 적은 그날이 벌써 일년이 지났다 다행히 그 친구의 웃음을 다시 볼수 있어서 다행이다 별을 꺼버리고 싶을 그대에게 -프시케- 지금 별을 꺼버리고 달을 치웠으면 하는 마음의 슬픈 그대에게 오늘의 마음을 전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오면 너무도 아픈 마음이 치유되지 않아 바다의 물이라도 다 쏟아붓고 싶어 집니다 근래 가족의 한 일원을 잃어버린 그대를 위해 Auden의 시를 보냅니다 예상치 않은 너무나 커다란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옵니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 흔드는 이 고통도 또한 지나갈 것이지만 지금 당장의 마음은 구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더 좋은 기쁨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때로는 아픈 시련을 주시지만 지금 .. 2020. 11. 25. 여름 한 낮 - 산정 프시케 https://youtu.be/wEV6d1ZVu5w 여름 한 낮 - 박 항 선- 초록 녹음에도 나른한 여름 한 낮 싱그런 상상을 안고 당신의 낮 꿈으로 걸어갑니다 그 꿈으로 내가 초대되지 않았을지라도. 바람 한 점 없는 어느 나무 아래 빈 의자에 앉아 아직은 오지 않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네요 멀지만 그곳에서 오려고 준비하는 당신이 느껴지기에.. 키 작은 꽃 분홍 풀꽃과 눈 맞추며 낮춰 앉은 곳에서 가만히 귀 기울여 풀꽃이 주는 소식 들어봅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랑이 오고 있노라고.. 빨간 카디날이 졸고 있는 가느다란 나뭇가지 위에 잠 못 이루다 깬 그대의 아침을 살짝 얹어 봅니다 뒤척이며 꾸었을 그 꿈에 내가 있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아침 햇살 가득한 뒤뜰에 앉아 페퍼민트 찻잔에서 피어오르는 향기 속.. 2020. 11. 23. 아름다운 밤입니다! http://www.thekoreannews.com/news/curationView.html?idxno=6156 `풍년' 맞은 애틀랜타 문학상…시상식은 코로나에 섬세하게 역대 가장 많은 참가 작품이 몰리며 여느 해보다 `풍년'을 맞이한 애틀랜타 문학상 시상식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단출한 규모로 섬세하게 치러졌다. 애틀랜타문학회(회 www.thekoreannews.com https://youtu.be/HZp3aXsbj4Y 2020년 11월 8일 주일 2020. 11. 15. Blue Moon Day 에 달로 떠난 숀 코너리 https://youtu.be/TK2wpf2F-m8 Blue Moon Day에 달로 떠난 숀 코너리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하루키의 1Q84 -프시케- 세계적인 007 역할을 6번이나 한 숀 코너리가 90세를 일기로 보름달이 두 번이나 뜬 10월 31일 이 세상과 하직을 했다 달이 두 개 뜬다는 말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에서 읽고 신비로워했다. 이번 2020년 10월 31일 도도 보름달이 두 번 떴다는 Blue Moon Day 였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하루키의 소설에서 고속도로 지하도를 들어가면 만나는 세상 1ㅃ84 한꺼번에 커다란 노란 달과 작은 초록 달이 두 번 하루에 떴다던 아오마메와 덴코의 또 다른 세상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오늘은 숀 코너리가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오래전.. 2020. 11. 6.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