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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579

아들에게서 온 편지 중 "자녀를 위한 기도" - 맥아더 장군 https://youtu.be/1I5EwRxd_RM 오늘은 멀리에서 어려운 훈련에 도전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아들이 엄마아빠에게 보낸 편지에 이 맥아더 장군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늘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좋아하는 기도문인 것을 아들이 알았나 봅니다 멋지고 늠름한 아들이 보낸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입니다 특별히 이 기도문을 듣고 싶어 하셨던 저의 오랜 블친이신 "이슬"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나는 내 인생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 이것은 맥아더 장군이 태평양 전쟁 중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남 태평양 지역의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근무하던 중, 58세에 얻은 아들인 아더 맥아더 4세를 위해 쓴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 오, 주여!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2024. 3. 21.
두 번은 없다 Nothing Twice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https://youtu.be/Vxa7r8Yhc-Q 요즘은 아이들이 떠나고 멀리 있으니 사진을 뒤적이면서 추억을 더듬는 일이 많다 지나간 시간들은 한 번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보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아련한 그리움으로 늘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추억 속에 잠기는 시간을 즐긴다 그때도 보았을 사진들인데 새로운 보물을 찾은 듯 그때의 그 기분으로 잠겨 들곤 한다 바닷가에서의 추억 낚시터에서의 추억들 그외 많은 지나간 나날들의 추억에 아이들의 어린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멀리서 복무 중인 듬직하고 늠름한 아들과 그리 멀진 않지만 혼자 떨어져 기특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하루에 한통 편지를 쓰며 사진과 함께 오래된 기억을 소환해 낸다 *** 두번은 없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지금.. 2024. 3. 9.
바람과 햇살, 그리고 커피 흐린 날, 빗방울... 시.. 바람과 햇살이.. -프시케- 아침에 햇살이라곤 한 줄기 없는 흐린 날입니다 이런 날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을 떠올리며 흐린 날을 즐겨봅니다 사실 커피 향이 더 향기로운 건 맑은 햇살이 있는 날보다는 이렇게 구름이 낀 하늘에 한 두 방을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마시는 날입니다 어제는 앞 뒤뜰에 솔잎을 깔았습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운 이곳 날씨에 일 년에 한 번씩은 솔잎을 덮어줘야 하는데 작년 한 해를 걸렀더니 민둥산처럼 화단의 나무 밑의 속살이 훤이 드러나 보여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매 격주마다 쉬는 날이면 영준 왕자와 건희 공주를 만나러 다니기 급급해 화단이 벌거숭이인걸 보면서도 슬쩍~~ 몰라라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친구가 멀리서 와 공항에 Pick Up 가야 한다는.. 2024. 3. 4.
아무말 하지 않으리라 (편지) - 이영철 https://youtu.be/nbboT0Rq9jU 아무말 하지 않으리라 (편지) -이 영철- 아무말 하지 않으리라 봄밤에 잠들지 못한 까닭을 한줄기 별똥별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이유를 바람앞에 등불을 들고 또 하루가 저문다 해도 다시는 눈물나는 사랑에 목숨하나 버리지 못할 것 같아 가슴엔 무덤하나 만들고 어딘가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아있을 너를 그리며... 이밤 더딘 시간속으로 무너져 내려도 아무말 하지 않으리라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