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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347

떠나는 가을 가을이 떠난다 프시케 한 계절이 긴 한숨을 쉬며 빈 플랫폼을 향해 걸어간다 아직도 그려 넣지 않은 미완의 유화처럼 군데군데.. 상처들로 덧칠된 삶의 딱정이가 진 그 황혼의 나이는 갈색으로 칠해져 있다... 초록으로 싱그럽던 그 마음을 갖가지의 비빌스런 색으로 변색을 해가며 지난날의 녹색 젊음의 색은 지워가며.. 하얗게 비어있던.. 중년의 공간은 점점 아름다워져 간다 어설프고 순수한 어릴 적 추억들도 덩달아.. 점점 알수 없는 혼미함 속으로 흐리게 흐리게 퇴색되어 가고 검버섯 모양 군데군데 점으로만 남아있다.. 한창이던 때.. 기고만장한 마음의 복잡한 심경의 색들.. 미움의 색으로..불만의 색으로 혹은 이기의 색으로.. 욕심과 자만의 색으로 얼마간 몸을 감쌌던 그 짧은 유혹의 색을 입은 허울들을.. 하나 .. 2022. 12. 13.
아니 에르노의 책들.. https://youtu.be/muEZTbV1nB4 아니 에르노의 책들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프시케- 아니 에르노... 왠지 고급진 프랑스 이름 아닌가 싶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에 관심을 가진건 아마도 지난 2020년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시를 읽으면서 인것 같다 다른 노벨 문학상 작가들도 풍문으로 들어 알고는 있지만 대개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을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이다 1913년에 수상한 "기탄잘리" 인도의 래빈 드라나트 타고르 1923년에 수상한 "환상" 아일랜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929년에 수상한 "인간과 초인" 의 아일랜드 조지 버나드 쇼우 1946년에 수상한 "데미안" 스위스의 헤르만 헤세 1947년에 수상한 "좁은문"의 프랑스 앙드레 지드 1948년에 수상한 "황무지".. 2022. 12. 8.
Go Korea ! Round of 16 헤딩하려는 찰나.. 훈련이 끝난후 추수감사절에 다녀갔을 때 딸래미 Go Korea and World Cup Soccer Team! 월드컵 열기로 온 세계가 후끈하다 16강에 든 한국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수술 후 가면을 쓰고도 열심히 뛰어준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또한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도 인성이 돋보이는 우리 손흥민 선수의 투지와 월드컵에 대한 열정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젊고 유능한 선수들과 같이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했을 텐데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싸워준 감독님을 비롯해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팀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늘 옆에서 월드컵 축구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옆지기의 혼잣말으로라도 월드컵 축구가 돌아가는 상황을 어느 정도 알지만 여자인 나는 그.. 2022. 12. 5.
아니 에르노의 책들 https://youtu.be/muEZTbV1nB4         아니 에르노의 책들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 왠지 고급진 프랑스 이름 아닌가 싶다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에 관심을 가진건아마도 지난 2020년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시를 읽으면서 인것 같다다른 노벨 문학상 작가들도 풍문으로 들어 알고는 있지만대개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을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이다 1913년에 수상한 "기탄잘리"  인도의 래빈 드라나트 타고르1923년에 수상한 "환상" 아일랜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929년에  수상한 "인간과 초인" 의 아일랜드 조지 버나드 쇼우 1946년에 수상한 "데이만" 스위스의  헤르만 헤세1947년에 수상한 "좁은문"의 프랑스 앙드레 지드 1948년에 수상한 "황무지" .. 202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