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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61

타인의 아름다움에서만.. 타인의 아름다움에서만 -아담 자가예프스키- 타인의 아름다움에서만 위안이 있다, 타인의 음악에서만, 타인의 시에서만 타인들에게만 구원이 있다. 고독이 아편처럼 달콤하다 해도, 타인들은 지옥이 아니다, 꿈으로 깨끗이 씻긴 아침 그들의 이마를 바라보면, 나는 왜 어떤 단어를 쓸지 .. 2013. 3. 25.
우리의 삶은 우리의 삶은 -법정스님- 우리의 삶은 기약할 수 없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자 자신의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신의 영혼을 밝히는 일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온 정성을 쏟아야한다 2013년 3월 24일 주일 *** 내일 일도 알수 없.. 2013. 3. 25.
낙화 건희와 함께 낙화 정호승 섬진강에 꽃 떨어진다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결코 향기는 팔지 않는 매화꽃 떨어진다 지리산 어느 절에 계신 큰 스님 다비하는 불꽃인가 불꽃의 맑은 아름다움인가 섬진강에 가서 지는 매화꽃을 보지 않고 섣불리 인생을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문뜩 이 시를 읽으며 분홍 매화 흩날리는 장면이 있던 영화..천년학 이 생각났다 고국의 어느 마을 매화가 눈처럼 흩날리던 그장면과 함께 분홍 치마에 흰저고리를 입은 주인공 여인의 단아함에 반해 갖고 싶어했던 분홍치마와 하얀저고리 옆지기도 그모습이 고왔는지 그한복이 좋아 보였나보다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정말로 분홍치마와 하얀 저고리가 생겼다.. 그해 한복이 오자마자 분홍치마와 하얀저고리 챙겨입고 이곳 Cherry Blossom Festiva.. 2013. 3. 10.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조 병화_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 '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이었으며 스스로의 쓸쓸한 노래였으나 작별을 하는 절차를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두고 가는것을 배우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서로 마지막 할 말을 배우며 사세 **** 오래전에 이시를 보며 참으로 공감이 가던 때가 있었다 우리는 끝없는 만남과 끝없는 작별을 되풀이 하며 산다 언젠.. 201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