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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38

생각 생각... - Sylvia Park (프시케) - 나와 또다른 내가 마주 앉아 대화를 합니다.. 내가 묻습니다.. 너는 네자신이 어떻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내가 대답합니다 글쎄... 좀 이기적이고..나만하는 욕심쟁이?? 그러면.. 넌 그런 네가 좋은거니? 또 다른 내가 대답합니다.. 아니..그런면들을 고쳐가며 살아야 할텐데... 2007. 9. 28.
빈벤치 빈벤치 -프시케- 빈 벤치를 보면.. 왠지 가서 얼른 앉아보고 싶습니다.. 혼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 보고싶습니다.. 어느날.. 향긋한 커피한잔 들고 와서 앉아봐야지.... 2007년..5월 어느낮시간.... 2007. 9. 28.
초여름의 하루 초 여름의 하루 -프시케-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신 아침..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겹습니다.. 촉촉히 맺힌 아침이슬을 머금은 낮은 풀잎의 노래.. 소곤 소곤 저마다 하루의 소망을 노래하는 거지요.... 강하게 내리쬐는 부서지는 햇살이 따가운 정오.. 나무위로 오르 내리는 다람쥐의 눈동자가 반짝.. 2007. 9. 28.
라일락꽃 라일락꽃.. -프시케- 보랏빛 머릿결로 높다란 키의 나무 위에 주렁주렁 슬픈 웃음으로 웃고 있는 보랏빛 미소 포도송이처럼 송글 송글 맺혀있는 꽃잎들이 눈물짓듯.. 살포시 감은 보랏빛 수줍음.. 지나는 이들의 후각을 자극하려는 듯 발산하는 감미로운 향기가 눈물 나게 달콤한 보랏빛 향기로움 멀리서도 보이는.. 마치.. 보랏빛 폭포가 흘러내리듯.. 길고도 소담스레 흘러내리는 가녀린.. 보랏빛 눈물 님을 향한 그리움을 가득 담은 여인의 자태 인양. 우아한 외로움이 드리워진 보랏빛.. 꽃송이. 달콤한 향기와 슬픈 보랏빛의 Paradox를 그대는 아는지.. 그대 이름은.. 라일락.. 보랏빛 그리움... 2007년 4월 2일.. 저녁.... 찰랑이는 머릿결로 하늘 끝 나무 위에 출렁출렁 슬픈 향기 담긴 미소 포도송이.. 2007. 9. 28.